요즘은 전 세계가 미디어의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디어에 둘러싸여, 미디어 사이에서 숨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라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휴대폰과 인터넷 광고만 보아도 그렇다.
미디어로 인해 생긴 대표적인 영향으로는, '한류 열풍'이라는 점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 만든 가요와 드라마. 통신 기기들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요는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세대에서 우리 고유의 한글을 잘 지키고 있는 걸까?
지금 우리나라는 한글을 멋대로 쓰고 있다. 요즘 우리는 외래어를 따라하려고 하고, 어떤 집단 사이에서만 통하는 말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소외시킨다. 통신언어를 마구잡이로 쓰고, 일부로 맞춤법을 틀려가며 대화한다. 그래야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통신언어를 마구잡이로 쓰다 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따른다.
먼저, 다른 사람과 말을 할 때 통신언어의 뜻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당황하거나, 언짢아 할 수 있다. 말은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통신언어는 그 언어를 쓰는 사람이나 집단 사이에서만 알고 있는 말이다.
두번째로는, 우리나라가 정체성이 없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그들은 한국에 대한 기대를 품고 왔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상하고 알 수 없는 말을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다면.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정체성 없는 사람'으로 오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의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것이다. 세종대왕은 한자를 쓰고 읽기 힘들어하는 백성들을 도우기 위해 한글을 창조했다.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무시하고, 통신언어를 남용한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에 어긋난다.
아까 말했듯이 통신용어를 마구잡이로 쓰는것이 멋있어 보이는 방법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한글이라는 것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우리나라의 한글을 다른 나라에게 알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멋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독도를 일본에게 빼앗기게 되는 상황이자, 남녀 노소가 '알수없는말'을 마구잡이로 만드는 상황이다.
그러면 다른 나라 사람들은 '저들은 자신들의 좋은 언어를 놔두고 다른 언어를 만들어 쓰는구나..'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우리나라 고유 언어보다 통신언어를 쓰려고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나라의 한글을 부러워하는 나라들이 한글을 빼앗아가려고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런 상황이 생기기 전에 한글을 지켜야 할 듯 하다.
우리나라가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문화를 잘 지켜나가는 꿋꿋한 민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미디어를 사용하거나 누군가와 말할 때 이런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
'한글,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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