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 붙어 괜히 싫어지는 사람이 있다.
행동에 따라 얼굴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이주홍의 동화 [가자미와 복장이]를 통해 알아보자.
[가자미와 복장이]에서 두부 장사를 하는 가자미와 기름 장사를 하는 복장이는 이웃에 살면서 서로 피해를 준다.
비가 내리는 날 가자미는 기름 장사를 하는 복장이네 몰래 들어가 깨와 깻묵을 훔친다.
그리고 복장이는 두부 장사를 하는 가자미 집에 들어가 콩을 훔친다.
마음이 급해 서두르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가자미는 기름틀에 깔려 납작해지고, 복장이는 먹은 콩이 배 속에서 불어나 배가 부푼다.
그 상태에서 빗물에 떠내려 가면서도 서로를 흘겨본다는 이야기다.
배불뚝이 복어와 납작한 가자미의 모습을 통해 마음을 곱게 쓰지 않으면 얼굴도 밉게 바뀌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너그러운 마음과 친절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어 아름다운 얼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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