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언니에게

   안네언니 안녕~! 지금 이편지를 언니는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읽고 있겠지?

언니 나는 이제 6학년이 되는 엄윤주라고 해^^ 언니 일기장 잘 읽었어.

언니는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죽은 것 같아. 나는 지금 먹고싶은거 다 먹고,놀고싶은거 다 놀고,

자고 싶으면 자고, 내가 하고 싶은건 다 하고 사는데 언니는 틀에 박힌듯이 산것같아.

항상 숨어살고, 밥도 맛있는거 못 먹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언니가 많이 불쌍했고.

내가 진짜 잘 사는 거였구나.......라고 느꼈었지. 안네언니!!!! 하늘나라에는 추워?ㅠㅠ

그리고 내가 언니한테 너무 친한척하는 거 같은데?ㅎㅎ그래도 언니가  이해해~~!!

언니는 착하니까^^ㅎㅎㅎㅎ 언니 내가 사는 지역에는 절~~~대로 전쟁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어

지금 우리는 북한과 별로 사이가 좋지않아.. 북한은 우리나라와 같은 나라인데 갈라졌지.......

나는 북한과 통일이 되서 전쟁 같은 걱정은 안 하고 싶어..북한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면 좋을텐데..

그치? 언니?ㅎㅎ 내가 커서 아이를 낳을 때는 꼭 북한과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

이건 나의 조그마한 소망이야! 언니는 어떻게 해서 일기장에 사건을 하나하나씩 기록할 생각을 했어?

완전 천재적이야~! 언니 나도 일기를 이제 정성껏 써볼까?그럼 내 일기도 책으로 출간 될까?ㅋㅋ

농담이야~!언니 거기 따뜻해???????????????아 요즘 추 운데 따끈하게 장판 때우고 자~!

알겠지??그리고 언니 감기 걸리면 안돼~!

언니 내가 진짜 언니 일기장 많이 읽을게~!! 사랑해~!그럼 안녕!

                                                   {윤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