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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학교 / 학년] : 이덕신 [풍남중학교 /1학년]
●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은 인물을 한사람 고르세요. ● 인물의 성격과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외모, 심리, 대화, 행동을 조사해서 쓰세요. ● 인물의 성격과 특징을 요약하고 자신의 의견이나 평가를 쓰세요.
책이름	운수 좋은날	지은이	현진건	출판사
♤ 등장 인물	김첨지, 김첨지의 아내
♤ 탐구 인물	김첨지의 아내/ 김첨지
♤ 탐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	이 소설에서는 김첨지의 입장에서 소설이 서술되었기 때문에, 김첨지와 함께 힘들게 살았을 김첨지 아내가 어떤 심정으로 살았을까 궁금하게 되었다. 그래서 김첨지 아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소설을 읽다가 김첨지가 김첨지의 아내를 정말로 사랑했을지 궁금하게 되었다. 그래서 김첨지를 인터뷰 해보기로 했다. ^^
♤ 김첨지 아내를 중심으로 소설 바꿔쓰기	얼마전의 일이었다. 며칠동안 남편이 돈을 제대로 벌어오지 못해 굶다가 오랜만에 조밥을 보니 너무 반가웠던지라 허겁지겁 먹은게 체하고 얹혔나보다. 그 뒤로 나는 시름 시름 앓기 시작했다. 남편은 그러한 나를 보고 기껏 먹을것을 가져다 줬는데 왜 그러냐며 나를 때렸다. 무척 서러웠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너무 급하게 먹은 탓도 있긴 하겠지만 서도, 아픈 나를 때리는 남편이란 자식이 무지하게 미웠다. 내가 이 집에 시집온 뒤로 남편은 나에게 먹을것 조차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어떻게 보면 무능력한 사람이었다. 오늘 아침, 나는 내가 얼마 못갈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도 나고 너무 아파 이렇게 가다간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미웠던 남편이었지만 옆에서 혼자 앙앙대고 있는 개똥이를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내가 죽으면 집에 아무도 남아있을 사람이 없는데 그동안 누가 개똥이를 돌봐줄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남편에게 설렁탕을 먹고 싶다고 했다. 남편이 설렁탕을 사다주길 바라면서도 나는 남편이 내 옆에 있어주길 바랬다. 그래도 차디찬 방에서 남편이 올때까지 기다리면 남편이 금방 설렁탕을 가지고 올 것 같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는 오지 않았다. 열이 펄펄나서 개똥이 얼굴도 똑바로 보이지 않았다. 숨이 가빠왔다. 나는 그렇게 젖을 달라고 배고파 우는 불쌍한 개똥이를 남겨두고 싸늘한 방에서 싸늘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 김첨지와의 인터뷰	Q. 김첨지님 안녕하세요. A. 네 안녕하세요. Q. 아내분께서 돌아가시기전 아무것도 못해드려서 아내 분께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셨는데, 그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A. 말도 마요, 아내가 죽기전에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게 한이 되었소. Q. 그렇다면 왜 아내를 때리셨나요? A. 기껏 가져온 조밥도 제대로 못먹을정도로 쇠약해진 아내를 보면서 이게 다 내탓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 자신에게 화가났었던것 같소. Q. 그렇다면 당신은 아내를 사랑했습니까? A. 네. 저는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제 사랑을 표현할지 몰랐어요. 저는 인력거를 끌고 나가면서도 계속 아내 생각에 안절부절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아내를 위해 번 돈을 들고 설렁탕을 사러 간것에서 제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수 있으셨을 겁니다. Q. 당신과 당신의 아내가 가난하고 불행하게 살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A.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일제 강점기잖아요.. 모든 사람들이 가난하게 살수 밖에 없었죠. 제가 아무리 열심히 일한들 조선인들은 막노동이나 저같이 인력거 일밖에 할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돈을 제대로 벌기 힘드니 가난하게 살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