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혜지에게

혜지야 안녕? 나는 너의 책을 읽는 독자친구 윤정원이라고 해~ 너의 책을 읽고 나는 깜짝 놀랐어. 그런 고민을 하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친구가 나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 너는 열두살때 친구예나의 영어학원을 같이 다니자는 권한으로 같이 다니게 되서 그곳에서 꽃미남 선생님을 만나게 되지. 나도 그런적이 있었어. 나도 SDA라는 영어 학원을 다녔었는데 그곳에서 멋진 남자 선생님을 만나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던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그 당시에는 나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어. 너처럼 말이야. 너는 우연으로 100일 동안 어른이 될수있는 반지를 사게 되잖아? 나도 그런 반지가 하나 있었으면 참 좋겠는데.....설마 그런게 있겠니? 네가 사는 곳은 책속이라서 가능하지.... 나는 그런반지는 갖고 싶으면서 그런반지가 있으면 무엇을 할지 생각이 않나. 너한테 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서 여기서 대화 했어. 그럼 안녕

Form. 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