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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는 아버지를 안과에 데려가기 위해 열심히 성냥을 팔고 있었다.
"어머, 아리따운 아가씨 이렇게 예쁜아가씨가 왜 이런 싸구려 일을 하고 있어요?"
"저... 저희 아버지께서 장님이시라서 안과에 가기 위해서 성냥을 팔고 있어요."
"어머 기특하네... 저기, 나 돈 좀 있는 여자거든요? 내가 돈 줄까요?"
"네? 저희 아버지께서 모르는 사람한테 돈 받지 말라고 하셨는데..."
"헐.. 저 몰라요? 저 애리따움 사장 뺑덕어멈이에요!"
"정말요?"
"정말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돈 줄께요. 얼마면 되죠?"
"글쎄요... 직접 같이 가 주시면 안 될까요?"
"흠.... 알겠어요.. 그럼 제가 잠깐 제 스케줄 좀 매니저 한테 스케줄좀 물어볼께요... 잠시만요~"
뺑덕어멈이 매니저와 통화를 한다.
'저 여자 매니저까지 있는 걸 보니 대단한 여자인가봐.... 부럽다~'
뺑덕어멈이 매니저와의 통화를 끊는다.
"오늘은 스케줄이 하나도 없네요. 오늘은 어떠세요?"
"좋아요! 그럼 1시간 후에 이 희망광장 앞에서 만나는 건 어떠세요? 제가 아버지를 모시고 올께요."
"좋아요."
심청은 집에가서 아버지께 찬찬히 있었던 일을 설명해 드리고 아버지를 모시고 희망광장으로 나왔다.
뱅덕어멈은 5분전에 나와 있었다.
"죄송해요... 저희가 조금 늦었죠?"
"아니에요, 괜찮아요 저도 방금 나온 걸요?"
"청아.. 이분이 나를 도와주시겠다는 분이시냐?"
"네. 맞아요, 아버지."
"아이고... 저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이정도 가지고 그러세요..."
"아이고..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3명은 다고쳐 안과에 갔다.
"어서오세요~ 다고쳐 안과입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저희 아버지께서 눈이 안 좋으셔서요... 먼저 진찰좀 받을 수 있을까요?"
"네, 이쪽으로 오세요."
심청의 아버지는 다고쳐 안과의사의 진찰을 받고 상태가 매우 심각해 라식수술을 하게 된다.
라식수술이 끝나고 심청의 아버지는 눈을 뜨게 되는데... 눈이 한동안 안 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못생겼다던 뺑덕어멈이 선녀처럼 보이는 것이다. 결국 심청의 아버지와 뺑덕어멈은 결혼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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