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아르센 뤼팽에게...

음... 아르센 뤼팽 씨~

반가워요~ 이렇게 편지로서라도 만나볼수 있다는게 참 영광이네요.

이 편지를 뤼팽씨가 보고있을지는 전혀 모를일이지만... ^^

음... 우선 이 편지를 쓰게된 동기는 괴도 뤼팽이라는 책을 읽게 되어서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배우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왠지 내가 탐정을 하는 사람이 된것 같고... 추리력이 늘어나는 그런 느낌이랠까..

왠지 모르게 저도 더욱더 재밌더라구요.

마치 이시돌 포트렐이 제가 된것 처럼요.

아르센 뤼팽 씨! 깜짝 놀랬어요, 물론 포트렐 씨 때도 놀랐지만요, 정말... 어떻게 그렇게 똑똑할수가 있는지...

홈스씨와 포트렐씨, 그리고 아르센 뤼팽씨!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포트렐 씨의 훌륭한 추리력!! 홈스 씨도 마찬가지구요~ 아르센 뤼팽씨는 그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인것 같아요. 정말... 추리를 하면서  "아... 분명 아르센 뤼팽씨는 이러이러 했을거야...." 라고 생각을하며 뒷장을 넘기는게 여간 재밌는 일이 아니더라고요~

추리를 해보면서 맞을때가 있고 틀릴때가 있고... 포트렐 씨가 추리한 것은 잘 못맞추겠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추리를 잘하는지도 ... 역시 탐정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주제 넘었지만 한두개씩 맞춰보는 재미도 있고 왠지 보람도 있고...

즐거웠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질 많이 배우는것 같아 너무 뜻깊었구요..

너무 재밌어서 그런지 오늘 읽고선 오늘 다 읽어버렸네요 ~^^

재미있고 조여오는 긴장감, 추리, 전개로 인해 아픈 목을 부여잡고 열심히 보았어요~

아르센 뤼팽씨가 레이몽 양을 좋아해서 모든걸 버리고 파르메라로... 그냥 한 시골농부로 살려고 했었다고 했을때... 정말 아르센 뤼팽씨가 잘 결정하셨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홈스씨가 레이몽 양을 죽였죠....

정말... 안타까운 마무리 였습니다... 괜히 눈물날라고 그러더라고요 ^^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기억나는게 '에규이유 크로즈' 입니다. 

에규이유 크로즈....  빈 바늘이란 뜻이라고 했지요. 포트렐 씨의 훌륭한 추리력에 점점 빠져들어 생각을 할 시간이 많아졌죠 ^^ 아무래도 이해할려면 몇번씩 더 반복해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드모아젤. 드모아젤은 처녀방 이라고 했지요. 정말 훌륭한 추리! 상상도 못했습니다~ 물론 전혀요.

^^ 정말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포트렐씨와 아르센 뤼팽씨의 한계를 뛰어넘는 뇌(?)!!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포트렐씨! 모두 재밌었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아서 잊지 못할 추리책이 될것같네요.

아르센 뤼팽씨~!! 하늘나라로 가서는 레이몽 양과 함께 잘 지내고 있는거죠~?

^^ 행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