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옛날엔 오리너구리가 하늘에서 살았던 상상의 동물이며

불을 뿜고 다니고, 구름을 몰고 다녔던 동물이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그런데 왜 땅에 있냐고요?

지금부터 그 얘기를 해 드릴께요.

이 모든일의 주범은 바로 여우라는 녀석입니다.

여우가 우리너구리에게 '넌 하나님이 동물들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만든 동물'이라고

흉을 봤거든요. 그것때문에 오리너구리는 하나님께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모습이나 뭐 그런것에 대한 불평 말이에요.

그러다가 오리너구리는 자신을 먼저 만들고 그 일부를 떼어서 오리와 너구리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뒤늦게 자신의 경솔함을 깨닫지만 하나님이 전설 속 동물에서 오리너구리을

없앴어요. 결국 오리너구리는 땅으로 가게 되지요. 게다가 하등동물도 되고요.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해요. 사람에 따라서 동그라미 하나를 그려 놓은 것을 보고 귤이라고

할 수도 있고, 구슬이라고도 할 수도 있지요.

오리너구리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니까 남이 놀리는것에 대해서 시무룩해 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럼 우리의 삶이 한층 더 밝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