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비와 삐치에게

쥬비야, 삐치야 안녕

난 윤영이라고 해.

지금은 6월이니까 너희들도 지금쯤 우리나라에 돌아와 살고 있겠구나.

작년에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도중에 처마 밑에 있는 제비집을 봤단다.

제비 새끼들이 입을 쩍 벌리고 있었어.

조금 지나니까 제비 한마리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더라고,

또 다른 제비도 날아먹이를 주었어.

그 어른 새들이 새끼제비들의 어미랑 아비인 것 같았어.

그리고 우리 외할아버지 댁에서도 제비집 주위를 돌고있는 제비들도 봤고..

난 태어나서 제비를 딱 두번 봤어.

쥬비야, 삐치야!

요즘 들어 환경 오염으로 인한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

예를 들자면 지구 온난화로 만년설이 녹는다던지.

20년 내에 파충류와 양서류등이 모두 멸종된다는 말도 있어. 

그리고 가을과 봄이 없어지고 여름과 겨울만 된다든지 말이야.

게다가 올 여름에 북극의 빙산이 모두 녹는 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끔찍 그 자체!)

그리고 하늘의 오존층이 뚫리기까지 했지.

삐치야, 쥬비야 너무 끔찍하지 않니?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더니..

자연을 파괴하는 그 미꾸라지가 이기적인 사람들 이잖아.

제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돌이켜서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 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모두함께 잘 살 수 있을테니까

그럼 안녕

윤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