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남동생이 하도 강추를 해서 한 번 읽어보았다. 딱히 기대하진 않았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원래 이 시리즈를 안좋아하고 방금 컴퓨터로 좋아하는 아이돌 오빠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와서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책이 눈에 안들어왔다. 머릿속에 아까 본 드라마가 어른거렸기 때문이다.ㅋㅋ그런데 책을 한장 두장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고대 마야에서 여행할 때는 나도 고대 마야에 있는 기분이었다.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자연스레 고대 마야에 대해 여러가지 정보를 알게 된 것 같다. 책은 간접적인 경험이라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1권부터 52권을 전혀 읽지 않았는데도 53권이 이해가 잘 된다는 것이다! 이 시리즈를 처음 읽는 사람도 그냥 읽고 싶은 것부터 읽어도 될 것 같다. 참! 이 책에 나온 고대 마야의 최초 여성 지도자 '바람의 마음'에 대해 알아봤다. 안나왔다ㅠㅠ실존했던 인물이 아닌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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