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는 존재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만한 질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수준의 목표는 이룰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목표는 노력을 해도 이루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사실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10대를 위한 융합형 리더 안철수 이야기’라는 책을 읽으며, ‘한계’는 없으며, ‘한계’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었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들보다 시간을 두 세배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 평범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계’는 없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해 주는 문장이다. 물론, ‘한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본 글에서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먼저, ‘과거는 잊자’는 것이다. 안철수가 남이 가지 않은 길을(의대 교수이기도 했었고, 컴퓨터 프로그램 백신 개발자이기도 했었다)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과거를 잊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과거를 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아무리 어떤 일을 잘 수행했더라도, 과거에 아무리 실수를 많이 했더라도 과거는 결국 ‘과거’이다. 그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를 적용하여, ‘현재’에 더 발전한 ‘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불평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실, 어떤 상황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현재 상황으로 인해 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므로, 지금 내가 도달한 수준이 내가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의 ‘한계’라고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즉, ‘불평’은 오히려 나의 발전을 저해할 뿐이다.
또한, ‘주위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자’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목표를 이루었을 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과 결과를 주위 사람들에 의해 평가받는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내가 고쳐야 할 점들을 정리하고, 다음에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 스스로 자신을 평가해 보는 것이다. 내가 다른 누구보다도 내가 한 노력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주위 사람들의 평가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이 발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결과에 미리 욕심을 내지 말자’는 것이다. 결과에 미리 욕심을 내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 어렵다. 요즘에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내기 위해 어떤 일들을 수행했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혹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최선을 다했을 때 얻어지는 결과에 만족하며, 그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한계’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가져야 할 여러 가지 태도들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태도를 가지고 노력하여, 내가 계획한 목표를 이루고, 그리고 내가 설정했을지도 모르는 한계를 넘어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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