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친구란 무엇일까....
내 생각으로 진실한 친구라는 것은 그 친구를 위해 자꾸 무엇을 해주고 싶고
같이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한 친구가 진실한 친구인 것 같다.
오스카 와일드 단편선 중 '진실한 친구'에서는 진실한 친구란 무엇일까
한번쯤 다시 생각 할 수있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한스는 여러가지 꽃과 열매를
가꿔 파는 가난한 사람이지만 마음씨가 착해 동네 사람들이 좋아했다.
그에게는 휴 라는 친구가 있었다. 한스는 휴가 진실하고 착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휴는 한스에게 바른말이나 충고 조언등을 자주 하였기 때문이다.
한스는 자신을 위해 따끔한 충고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휴는 한스에 정원에서 나는 꽃이나 과일을 따갔고는 이렇게
말했다. "친구끼리는 내것 네것 없이 쓰는거야" 한스는 휴가 하는 말이 맞다고
생각하여 기분나빠하지 않았다. 하지만 꽃이나 열매가 자라지 않는 겨울이면
휴는 한스를 찾지 않았다. 집안에만 있으면서 자기 배를 채우기에 바빠했다.
그리고 다시 봄이 되니 휴는 한스에 집에 갈 준비를 하였다. 휴는 큰 바구니를 갖고 한스에 집에 갔다. 그때 한스는 수레가 없어 곤란해 했다. 그러자 휴는 자신이 수레를 준다고 하였다. 그 대신 큰 바구니에 과일 과 꽃을 가득 담아달라고 하였다. 한스는 좀 언짢았지만 수레가 필요해 꽃과 과일을 주었다. 그다음날도 또 그뒤로도 휴는 진실한 친구와 수레를 이야기 하면서 한스를 꼼짝못하게 하고 갖가지 심부름을 시켰다. 어느 폭풍우 치는날 휴가 한스네 집에 찾아와서는 자신의 막내아들이 아프다고 의사를 불러 와 달라고 하였다. 한스는 의사한테 가서 사실을 알리고 오던중 비바람 때문에 강에 빠져 죽어 버렸다. 그러자 휴는 " 한스가 죽었으니 저 손수레는 어쩌지?" 라고 말하였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휴도 친구를 이용한 것이 잘못된 일이지만 한스도 무조건
친구에 말만듣고 뭐든지 해주는 행동은 어리석었던 행동이었던 것 같다. 물론 친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기 때문이다. 나라면 한스같은 행동은 하지않았을 것이다 . 그리고 앞으로는 친구를 사귈때 내가 먼저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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