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항상 무엇을 산다. 정말 필요한 것을 살 때도 있지만, 불필요한 것을 세일즈맨의 말에 넘어가거나, 무엇을 사고 싶은 기분이어서 살 때도 많다. 이러한 소비를 막아보고자 '데이브 브루노'라는 사람이 '100개만으로 살아보기'를 기획하여 실행하였다.
이 사람은 평소에 무엇을 많이 사들이는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헛된 희망을 위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물건을 사들이는 행위도 있고, 추억의 물건들도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하다 보니, 집안에는 물건이 넘쳐나서 정작 필요한 물건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이 사람은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전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소비주의 문화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보고 자신의 말을 실천하고자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100개만으로 살아보기'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데이브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더 이상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않게 되었고, 자신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물건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버리지 못했었는데, 그런 것들도 과감하게 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의 주인공처럼 많은 것을 사들이는 편이 아니다. 군것질하고, 준비물을 사고, 머리를 깎을 때 뺴고는 나의 개인 용돈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지금은 그렇지만, 나중에는 나도 많이 소비를 하고, 물건을 많이 가지게 될 텐데, 그렇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또한, 필요 없는 것을 가지고 있어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은 거의 없고 방해만 된다고 한다. 또한,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현실적으로 살아가기보다 꿈속에 빠진 기분이 들 때도 있다고 한다. 꿈속에 빠져 있으면 지금 하는 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물건들을 과감하게 버려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물건을 사들이고, 얼마 쓰이지 않고 버려지는 물건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실태를 알게 되는 유익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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