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어요.
환경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이지요.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 우리가 편리해 진다해도 그 역기능인 환경파괴는 큰 문제입니다. 동, 식물이 살지 못하는 곳에 인간은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담긴 책이 더 많이 발간되어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야겠지요. 문학의 효용성으로 의식의 전환을 꾀하여야겠어요. '미나마타의 붉은 바다'처럼 환경관련 책들은 많이 있답니다. 고교생이 읽을 만한 환경관련 도서 몇 권만 소개할게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헬레나 노르베르호지의 ‘오래된 미래’, 최재천 교수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등도 읽길 권할게요.

전체적으로 안정된 감상문이지만 ‘문단나누기’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문단은 하나의 생각 덩어리입니다. 생각이나 내용(주제, 시간, 공간, 시점 등)이 같다면 같은 문단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반대로 생각이나 내용이 바뀐다면 문단도 바뀌어야 합니다. 보통 글을 읽는 사람은 이 문단 구분을 통해 이어질 글의 분위기를 예측하고 호흡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문단 나누기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글을 읽으며 내용파악과 공감이 힘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글쓰기에서 단락 구분은 일반적으로 줄을 바꾸고 한 줄을 띄우는 것으로 구분하면 되겠지요. 이 점을 참고하여 조금 더 완성도 높은 문단 구성을 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술형 종결어미가 통일되게 하여야 합니다. 글 초, 중반부까지는 평어체이다가 후반부엔 경어체로 바뀌고 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가끔 실수하는 부분이니 늘 주의해야겠습니다.

독후감 제목이 아주 좋군요. 지적한 부분 적용하여 발전하는 모습 보여줘 고맙고 댓글로 화답해 주어 고마워요. 글나라에서 더 자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