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에 태어난 스티브 잡스, 그는 입양아였지만 그는 그것을 부끄러워한 적이 없었다. 그 후, 2년 전인 2011년에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는 생전에 애플을 창업하여 우리에게 '아이폰', '맥', '아이패드', '아이팟' 등의 여러가지 기기들을 주고 떠났다. 또한 '픽사'의 창업자로써 '토이 스토리' 등의 여러가지 애니메이션들도 남기고 떠났다. 그는 발표를 매우 잘했으며, 애플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온 일화도 유명하다.
이 정도가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읽기 전에 알고 있던 지식이었다. 지금은 살아있지 않지만 그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서 '월터 아이작슨'이라는 사람이 쓴 전기를 읽어 보았다.
이 전기는 약 900쪽 정도의 전기로 스티브 잡스가 한 일, 그의 성격, 그가 진행했던 프로젝트 등의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그는 극단적인 채식주의자였다고 한다. 고기 종류는 입에도 대지 않고, 고기 성분이 든 소스 등도 일체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원기 회복을 위해 조금씩 먹기는 했지만 그 전에는 그랬었고, 청소년기에 마약인 'LSD'를 복용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또한 그의 직원들의 표현에 따르면 '현실 왜곡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성공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변덕도 심해 아주 쓰레기같다고 하다가도 다음날엔 좋다고 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직원 회의에서 프레젠테이션 사용을 하지 않았고, 발표를 잘 했으며,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사람을 쓰레기거나 천재로 구분하는 것 등이 있었다. 또 자신의 창작물을 다른 사람이 건드리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고집도 세었다.
이토록 스티브 잡스는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 통해 직원들의 능률을 많이 향상시키고, 애플에서 '혁신'을 비전으로 삼아 여러 가지를 일구어 낸 훌륭한 CEO였다.
다른 작품들 (컴퓨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스마트폰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과 비교해서 그의 작품의 다른 점은 바로 엔드투엔드 방식, 폐쇄적인 방식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윈도우나 안드로이드는 다른 사람들이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한 반면, 맥이나 iOS등은 마음대로 바꿀 수 없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 회사에서 만들어 완벽을 추구하였다.
내가 스티브 잡스였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많이 듣고 실행하였을 텐데,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밀고나가는 성향이 있어 완벽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나라면 끝까지 엔드투엔드 방식을 지키지 못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정말 천재였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인재였는데,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는데, 조금 빨리 떠난 것이 아쉽다. 역시 천재들은 명이 길지 않은 것 같다.
스티브 잡스가 떠난 후, 애플은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더 이상 이루어 내기 힘들어서, 삼성에게 소송을 걸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가 떠난 이후에 더 이상의 혁신은 보이지 않는다. 하루빨리 스티브 잡스 같은 인재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의 경쟁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있었다. 그 두명은 서로 다른 것을 추구했고, 그로 인해 마찰도 많았다. 나는 이 둘이 같이 있어 더 큰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라는 이름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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