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한국으로 일하러 컨테이너를 타고 오려던 사람들이, 바이러스 때문에 모두 죽었다. 그 이유는 변종 조류인플루엔자였다. 그것이 분당에 급속히 퍼지고,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은 100%이다. 그에 정부는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를 폐쇄하고, 살아남으려는 분당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감기>이다.
어느 날,'인해'가 공사중인 곳에 차를 타고 빠지고, 구조대원'지구'가 그것을 구해낸다. 그 이후, '인해'는 가방을 꺼내달라는 요청을 하고, 처음에는 그러지 않으려고 했다가 결국 꺼내준다. 그리고 그것을 그 딸에게 갖다 주게 된다. 이후, 지구는 딸 '미르'와 친해지고, 인해와도 친해지게 된다. 그 때, 컨테이너를 타고 왔던 몽싸이가 데려왔던 사람에게서 도망쳐 분당에 들어오게 된다. 그 후 병이 급속도로 퍼지게 된다. 그래서 정부는 분당을 폐쇄했다. 캠프에 넣은 뒤 검사를 해서 음성으로 나오고, 48시간동안 이상이 없으면 나갈 수 있기로 해 주었다. 그 사이 미르에게서 증상이 나타나고, 인해는 미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중 몽싸이에게서 병의 항체가 나타나고, 그것을 뽑아 미르에게 넣는다. 그 후 몽싸이는 그를 데려왔던 사람에 의해 죽게 된다. 캠프에 있던 사람들은 48시간이 지나도 내보내주지 않자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킨다. 그런데 미국 사령관이 폭격 지시를 하고, 한국 대통령이 그것을 막는다. 그러던 중 미르에게 항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미르에게서 항체를 뽑아 병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이 영화에서 캠프에 있던 중, 감염이 확정된 환자들을 비닐에 싸서 사람들을 불에 태워 죽이는데, 그것을 사람들이 보게 된다. 그 중에 감염이 된 미르가 있었는데, 그것을 지구가 찾아낸다. 그리고 미르를 살려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장면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 이 영화를 보려고 했을때, 감기가 어떻게 치사율 100%인지 의아했다. 그러나 영화를 보니, 그냥 감기가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였다. 제목을 자세히 보니 영어로 'THE FLU'라고 되어 있었다. FLU는 독감이란 뜻이다. 여튼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박진감이 넘쳤다. 내가 영화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재미있지 않은 영화는 보다가 자기 일쑤인데,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 121분이라는 시간 동안 졸지도 않았다. 정말 잘 만든 영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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