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가 읽었던 책은 '주몽을 알을 찾아라.'라는책이다.
백은영작가의 장편동화이고, 화가 김재홍 께서 그림을 그리셨다.
내가 이 책을 일게된 계기는 친한 친구 주휘와 성진이가 이 책을 추천해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종류는 faction이다. 고구려와 백제가 있던 시기의 일을 현대에서 금옥이와 용길이 수한이 현우 연 박사 샤크 꺽다리 검은 늑대가 해결하는형식이다.
물론 전형석인 팩선 형태로 그시대의 배경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은 연환이 짙다.
이 책에는 '주몽을 알'이라는 허구의 유물이 나온다.
이것은 엄청난 보물이 있는 주몽의 사당을 열 수 있는 열쇠이고 악당 샤크, 꺽다리, 검은 늑대는 그것을 노리고 금옥,용길,수한,현우,연박사는 보물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줄거리가 복잡하고 길어서 다 모든 줄거리의 근본적인 내용은 위에서 보이듯 갈등이다.
이 책은 무척 길다. 그래서 도입부분은 지루하고 읽기 싫었지만 100페이지를 넘어가자 조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지루하던 도입부분은 글을 더 재미있게만들기위한 상황설명일뿐이었다.
내용을 떠난 다른 것들도 마음에 들었다. 청동거울 즉 두개의 알을 통한 북한아이와 남한아이 금옥과 용길 그리고 수한과 현우의 우정도 재미있었다.
위기와 힘든 것들을 같이 해쳐가며 우정을 나누는 것을 보니 괜시리 내가슴도 따뜻해지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안장태왕과 백제처녀 구슬아씨 한 주의 사랑이 담긴 안장태왕기의 일부분을볼때도 감동을 느꼈다.
앞으로는 역사소설도 자주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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