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에서 산다. 이렇게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도 커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층간 소음 때문에 다투다가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뉴스에 나오기도 하였다. 그래서 층간 소음 처벌 기준도 강화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요즘의 사회문제인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를 다룬 '소음 공해' 라는 단편 소설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의 내용은 한 주부의 윗집에 사는 사람이 매일 층간 소음을 일으켜 주부는 쉬지를 못해서 짜증이 나고, 주부는 경비실을 통해서 윗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 해 달라고 부탁해 달라고 하는데 고쳐지지 않아서 계속해서 경비실에 전화를 하다가 주부가 직접 올라갔는데, 그 집에는 다리가 불편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윗집 사람은 자신의 이동권을 위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지만, 주부도 자신이 집에서 편히 살 권리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라고 할 수도 없다.
지금 우리 집 위층에도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어서, 소음이 자주 발생한다. 요즘에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지는 몰라도 미리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공지를 하고 소음을 일으키면 안 되는 시간을 물어보러 집으로 찾아왔다. 우리 어머니께서 집에서 일을 하셔서 소음을 일으키면 안 되는 시간이 많다. 예전에 다른 집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에는 이런 것을 물어보지도 않았고, 미리 공지를 해 주지도 않아서 피해가 많았다. 이처럼 아파트 층간 소음의 피해는 상당히 크다.
이렇듯 근본적으로 아파트 층간 소음을 해결하는 방법은 법인 것 같다. 아파트 층간 소음 처벌 기준도 강화하고, 이런 법까지 정해 놓아서 층간 소음이 줄어든 것 같다.
또 자신의 노력도 큰 역할을 한다.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층간 소음은 줄어들 수 없다.
나도 앞으로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집에서 뛰거나 소리나게 걸어다니지 않을 것이고, 늦은 시간에 큰 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며, 방문을 세게 닫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고 이웃 생각은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되지 않을 것이다.
H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