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니에게
프래니 안녕? 난 민송이야.난 ‘엽기과학자 프래니’라는 책을 읽고 너를 알게 되었어.
처음엔 네가 너무 귀여웠어.네가 어려서 작은 발명품을 만들고 기발한 것들을 생각해서 재미있었어.네가 만든 ‘고슴도치 팬티’는 정말 고슴도치 털을 하나씩 넣어서 만든 것 같았어.그런데 나중에 네가 킹콩 스타인이 되어 큰 코끼리들을 만들 때 커서 무서웠어.괴물이었잖아.
그리고 엄마,아빠가 지어 준 귀여운 이름 ‘프래니 키스키스 스타인’을 ‘프래니 킹콩 스타인’으로 바꾸다니…….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친구들이 아무리 이름으로 놀려도 참아야 해.마음을 다스려서 화내지 말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해.
다음에는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참고, 커서 꼭 멋진 엽기 과학자가 되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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