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에서는 자신의 실제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말을 막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2007년 7월부터 하루 평균 이용자가 30만 명 이상인 사이트를 대상으로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되었고, 2009년 1월부터는 10만 명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8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정이 나서 사실상 폐지된 상황이다. 그리하여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한 폭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에서는 트루먼 중학교에서 신문반을 하던 '제이비'와 '아무르'가 신문에 마음대로 내용을 싣지 못하자 만든 사이트에 현재 인기가 있는 릴리를 싫어하는 어떤 학생이 ''밀크&허니"라는 아이디로 릴리의 뚱뚱했던 예전 모습을 들추고, 안티 카페를 만들어 추락시킨다. "밀크&허니"가 누군지는 아무도 몰랐다. 릴리는 범인이 누군지 추리하면서 찾던 중, '트레버'라는 아이가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트레버'는 릴리가 중학생이 되면서 깔보았던 학생이다. 그 일로 사이트는 폐쇄되고, 트레버와 릴리가 서로 사과하고, 릴리가 전학을 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이야기에서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실제 세계에서 하지 못하는 것들을 인터넷을 이용하여 하는 사이버 폭력의 무서움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 실명제는 계속 실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 하면, 이러한 익명성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을 비하하고, 악플을 올리게 되어 상처받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헌법 재판소에서 위헌 판정이 났지만 이 인터넷 실명제는 지켜져야 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또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중 하나도 사이버 폭력이다. SNS등으로 폭력을 한다든지, 모바일 메신저로 상대방을 욕하고 비하한다든지 하는 것으로 폭력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 판정이 나서 폐지되게 되면, 그 법을 대신할 다른 법이 만들어져서 이러한 사이버 폭력을 막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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