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학교에서 욕 많이 하고,친구들을 때리는 깡패로 통하는 아이이다.하지만 깡패가 된 이유가 있다.지혜의 부모님이 항상 싸우시기 때문이다.아버지는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엄마는 기다리다 지쳐 울고 아빠가 오면 할퀴고 때린다.그런 상황 속에서 지혜는 공부를 잘한다.지혜는 공부를 잘해야 부모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혜와 달리 일진이는 학교에서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다.그러나 그런 일진이에게도 고민은 있다.부모님이 8살 때 이혼을 하셨다.일진이는 엄마가 짜증을 많이 내는데도 집안이 조용해지려면 일진이가 엄마의 기분을 맞춰야 한다.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행동해야 하는 일진이는 착해야 하는 것이다.
‘너는 나의 달콤한 □□’라는 책에 나온 지혜와 일진이는 너무 불쌍하다.지혜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도 못하고 스트레스를 친구들에게 풀면서 외톨이가 된다.집에 들어가는 것도 싫어서 놀이터에 머물다 가는 지혜가 너무 외로워 보였다.또한 일진이도 얼마나 답답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다행히도 일진이가 지혜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친구가 되어서 조금이나마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누구나 아픔을 겪거나 힘들 때가 있다.그럴 때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친구에게 고민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나는 지혜나 일진이처럼 아주 많이 힘든 상황은 없지만,그래도 공부하는 것 때문에 힘들 때가 있다.나에게는 병관이와 동건이라는 친구들이 있어 고민을 말할 수 있다.병관이와 동건이는 내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친하게 지낸다.같은 반이기도 하고 농구도 함께 해서 자주 만나고 놀기도 한다.
‘너는 나의 달콤한 □□’라는 책을 읽고 내 친구들인 병관이와 동건이가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그리고 집에서든 밖에서 일진이처럼 눈치를 보고 행동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집에서는 우리 부모님께서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되어 주시고 밖에서는 친구들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어 행복하다.나도 이제병관이와 동건이가 힘들 때 마음을 알아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그리고 우리 반의 많은 친구들에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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