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많이 흘린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7번방의 선물'을 보면서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예승이와 예승이 아빠인 용구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용구는 자신의 딸이 원하는 가방을 사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가방가게 앞에서 계속 가방만 바라본다. 그런데 딸이 원하는 가방을 가지고 있던 경찰청장의 딸이 용구에게 와서 가방을 다른데서도 판다고 알려준다면서 따라오라고 하고 용구는 가방을 위해서 따라간다. 그런데 그 아이가 사고로 죽게 되고, 용구는 성폭행혐의자로 체포가 된다. 그리고 경찰들은 용구에게 거짓진술서를 쓰게 하고, 일부러 사건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용구에게 시키기만 한다. 솔직히 민중의 지팡이라는 인간들이 그렇게 사람을 개무시하면서 지적장애인이니까 자기들 편할려고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망쳐놓는 것은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지킨다고 있으니 정말 믿을 사람이 없다. 그런데 용구는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예승이에게 돌아갈 생각만 한다. 하지만 결국 용구는 사형이라는 꼬리말을 가지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처음에는 맞지만 나중에는 그 감옥안에 있는 사람들이 매우 잘 해준다. 그리고 용구가 그 방 보스를 살려주자 보스는 용구가 원하는 예승이를 안으로 들여보내준다. 그런데 예승이가 돌아가야 하지만 돌아가지 못하고, 경찰서장에게 걸리게 된다. 다행히 용구가 경찰서장을 구해주면서 경찰서장은 용구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많은 자료를 모으고 경찰청장에게 가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국가에서 보내준 변호사는 용구 사건을 빨리 해결하고만 싶어하고 이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용구에게 용구가 죽어야 딸인 예승이가 산다고 말을 한다. 아무리 국가에서 보낸 변호사이라고 하지만, 변호사라면 변호사답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정말 일을 개판으로 하는 변호사이다. 이런 변호사들은 정말 없어야 하는데, 경찰이나 변호사나 똑같다. 그런데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과 경찰서장 등은 용구를 위해서 탄원서를 쓰고, 용구에게 판결받는 자리처럼 해서 이야기를 똑바로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킨다. 그런데 판결 당일, 경찰청장은 용구에게 협박을 한다. 용구가 죄값을 치러야 예승이가 아무런 일을 겪지 않는다고 말이다. 경찰청장은 자신의 딸을 죽인 사람이 용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저 자신의 딸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여러가지 감정이 겹쳐져서 용구에게 다 뒤집어씌워서라도 딸의 죽음을 어떻게라도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딸이 죽은 것은 사고였고, 용구는 그저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일 뿐인데..증거자료 다 무시하고, 용구가 결국 예승이를 위해서 자신이 죽였다고 하는 말 한마디에 사형판결을 받게 된다. 그리고 예승이 생일날...용구의 사형날이 잡혀지게 된다. 하지만 같은 방 사람들과 죄수들은 용구와 예승이를 위해서 열기구를 만들어주고, 열기구를 날려보내주지만, 열기구가 걸려서 떠나지 못한다. 그리고 예승이 생일날 예승이의 생일을 축하하고, 용구와 예승이는 서로 떠나가면서 매우 슬퍼한다. 그런데 거의 십년정도가 흘러서 예승이가 커져 아빠의 사형을 무죄로 다시 판결 받는다. 아빠와 있었던 추억들을 되살리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이건 우리나라 경찰과 변호사의 실태를 알 수 있고, 가족의 사랑을 알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나는 이런 일이 실제로 꼭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일이 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도와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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