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온 '완득이'라는 영화가 재미있따고 해서 많은 아이들이 보았따고 했다. 나는 영화에 별로 관심이 없고 바빠서 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보니 많이 들어 본 제목이여서 정이 가고 호기심이 생겨 적극적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욕설이 많이 나와서 처음에는 놀랐었다.'어떻게 학생들이 읽는 책에 이렇게 욕이 많이 나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굉장히 많이 들었다.뿐만 아니라 '이렇게 욕이 많이 나오는 책이 왜 필독서지?'라는 의문도 꽤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니 이 책이 필독서로 선정된 까닭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욕은 많았지만 그 속에 제자에 대한 선생님의 사랑이 감춰져 있었기 때문이였던 것 같다.
주인공 도완득은 중1 담임선생님이였떤 똥주가 2학년 때도 담임이 되자 크게 실망했다. 심지어 2학년이 되서도 완득이와 다른 아이들에게 험한 말을 하자 완득이는 선생님에 대한 미움까지도 가졌다.하지만 선생님 덕분에 엄마를 만나고, 선생님과 다니던 교회에서의 핫산과의 만남 덕분에 킥복싱을 시작하게 되자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또 선생님이 외국인 악덕고용주를 신고한다는 것을 알고는 선생님이 그렇게 까지 나쁜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완득이가 똥중 선생님에게 공부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어머니의 사랑은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선생님 것분에 사회에 나가는 것을 피하던 완득이가 사회에 나가게 되었다. 자신이 키 작은 난쟁이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회에 나가는 것을 피하기만 했지만 똥주선생님 덕분에 바깥 세상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관장님은 도완득을 링위에 올라가게 했지만 선수도 없었을 뿐더러 아내가 아파서 체육관을 그만두는 바람에 완득이를 더 이상 가르쳐 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똥주 선생님 덕분에 댄스 교습소의 강사가 될 수 있었다. 어떤 공장 사장이 똥주 선생님의 아버지인 독번에 돈이 많던 똥주 선생님은 댄스 교습소의 투자자가 되어서는 완득이 아버지가 정규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러한 면에서 똥주 선생님의 제자를 향한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완득이에게 말은 험하게 하셨지만 제자의 사정도 잘 이해해 주시는 마음이 누구보다도 따뜻하신 분 같았다. 내 생각에는 똥주 선생님이 제자에 대한 사람이 엄청났던 것 같다. 문론 댄스 교습소를 차린 것은 똥주 선생님 자신을 위한 것도 있었겠찌만 다른 강사들을 고용할 수도 있었던 것을 콜라텍에서 바람잡이로 일하던 완득이 아버지를 고용한 것은 제자의 경제사정을 이해하고 도움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외국인을 악덕 고용하던 똥주의 아버지를 똥주가 고발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마음이 따뜻하고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따고 생각이 든다.
완득이가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세상에 다가가게 해준 킥복싱 스승님와 이별한 것은 너무 안타깝게 느껴진다. 사실 나도 얼마 전 나에게 처음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즌 선생님과도 이별하고, 정들었떤 1학년 10반하고도 이별을 해서 그런지 완득이의 아쉬움을 누구보다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어떤 것에 처음으로 흥미를 느끼고, 그것을 피하지 않게 해주셨던 분과의 이별이란 점에서, 다른아이들 보다도 완득이와 현재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이 책을 읽었다. 완득이가 어디든지 선생님을 따라가겠다고 한 부분에서 의아해하던 내주위 친구들도 많았지만 나도 완득이와 같은 처지이기 떄문에 완득이가 더욱딱하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날라리 도완득에서 킥복싱 서누 도완득 될 때까지의 똥주선생님, 킥복싱 체육관 관장님이 없었다면 완득이는 끝까지 조폭들과 엉켜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자신 인생의 변화를 만든 멘토라고 자부해도 되는 관장님께서 갑자기 떠난다고 말을 했으니 언젠가 찾아뵙겠다고 하며 끝나던 완득이 책의 결말이 내 마음에 와닿는다.
처음에는 이상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읽을수록 독자를 빠져들게 하던 이 책과 같은 책을 더욱 많이 읽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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