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는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사냥을 잘하는 사람이었던 원시 사회였던 마을이 신분 사회로 변하는 과정에서 '그'가 생각하는 것을 적은 책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힘이 약하고 날래지 않아서 사냥을 잘 못하였다. 원래 그 부족의 어린이들은 산토끼쯤은 금방 잡는데, '그'는 잡지 못하였다. 다른 사람에게 부족의 용사로 인정받으려면 성년식에서 자신의 힘을 보여 주어야 했다. 그러지 못한다면 그는 '손의 동굴'로 가야 했다. 그곳은 사냥에서도 싸움에서도 쓸모없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었다. 성년식날, 그는 '뱀눈'이 반대쪽이 안전하다는 말한 것에 속아서 '뱀눈'의 반대쪽 위치로 갔다. 잠시 후. 들소는 뱀눈의 옆으로 지나가서 '뱀눈'은 안전하게 들소의 옆면을 맞추었으며, 적어도 '제일 먼저 찌른 자'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들소는 방향을 틀어 '그'쪽으로 갔다. '그'는 용기를 내 들소를 찌르려 했지만, 들소의 살기에 눌려 '붉은 노을'쪽으로 도망갔다. '붉은 노을'이 들소를 찌르지 않았다면 '그'는 죽었을 것이었다. 그것 때문에 '그'가 정신이 혼미하여 있을 때, '새벽 안개'까지 가세하여 모두 들소를 찔러 그가 깨어났을 때는 들소가 거의 다 죽어 있었다. 그 때, '뱀눈'이 달려들어 들소의 뿔을 눌렀다. 거의 다 죽어가는 들소의 뿔을 누른 것이지만, 멀리서 보기에는 '뱀눈'이 매우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뱀눈'은 세번의 성년식에서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뿔을 누른 자'라는 칭호를 얻고, 대단한 영예를 누렸다. 하지만 '그'는 '소를 겁내는 자'라는 칭호를 받고, '손의 동굴'로 가게 되었다. 그 때 성년식에서 창을 던지지 못하고 고함만 쳐서 '큰 목소리'라는 칭호를 받은 동료가 같이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그가 괴롭고 쓸쓸한 생활을 하였다. 그 시기, '뱀눈'은 가만히 있다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식으로 가장 큰 공로를 빼앗았다고 했다. 가장 용감하지만 그에게 공로를 가장 많이 뺏긴 '붉은 노을'이 털어 놓은 사실이었다. 그것은 성년식 때와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던 중, 외지에 관심을 갖고 있던 '큰 목소리'가 다른 곳으로 떠났다. 부족의 족장이 '그'에게 용사로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었는데, 그 기회마저 놓쳐서 '그'는 자신의 운명이 실패라 믿고 탈출을 감행했다. 그러나 나흘 뒤, '그'는 빈사 상태로 혈족에게 발견되었다. 그 때, 그를 찾아오는 사람은 그를 좋아하는 '산나리' 밖에 없었다. '그'는 예쁜 '초원의 꽃'을 짝사랑했는데, 그것을 알면서도 자신만을 좋아하는 그녀가 정말 고마웠다. 그러던 중, '그'의 할머니인 '위대한 어머니'가 그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원래 이곳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 후, 그는 '신비의 동굴'로 위치를 옮겼다. 그곳은 식량 공급을 제외하고는 혈족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고, 스승도 엄격했다. 하지만 그 이외의 성취는 자유여서 익숙해지자 '그'는 그곳이 좋아졌다. 손의 동굴에 있을 때보다 대우도 더 좋았다. 또 떠났던 '큰 목소리'도 돌아와서 외로움을 달래 주었다. '그'는 '큰 목소리'에게 외지는 어떤지 물어보았다. '큰 목소리'는 외지에서 인간이 인간에게 명령하고, 강제하고, 학대하고 다른 동족들과 싸우며, 빈부격차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 주었다. 스승 두 명이 차례로 세상을 떠나고, 신비에 동굴의 대장이 '그'와 '큰 목소리'가 된 그날 밤, '뱀눈'과 '달무리'가 훌륭한 고기와 과일들을 손수 메고 와서 '큰 목소리'와 '그'에게 나라를 모든 사람이 평등한 나라로 개혁하자고 설득했다. 그렇게만 된다면 훌륭한 고기와 과일을 줄 것을 약속하겠다고 하였다. '그'는 개혁을 하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큰 목소리'는 그것이 좋은 뜻이 아님을 알았다. '큰 목소리' 나중에 하늘의 뜻을 빌려 '뱀눈'의 뜻대로 된다면 어떻게 될 지 경고했다. 하지만 '뱀눈'은 모략을 꾸며 발에 독이 묻은 곰과 '붉은 노을'이 싸우게 하여 '붉은 노을'을 죽이고, '큰 목소리'도 불에 지져서 죽여 놓고는 하늘의 뜻을 거슬러서 벼락에 맞아 죽었다고 말했다. 그 후, '뱀눈' 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부족을 개혁하였다. 처음에는 모두에게 좋은 고기와 과일을 주었지만 그것으로 사람을의 존경을 받게 되자 부족을 자연적인 생활 집단에서 전투 조직으로 바꾸어 갔다. 그러면서 '뱀눈'은 최고의 영예를 누리면서 살아갔다.
이 책에서 나는 간교한 사람(이 책의 '뱀눈' 같은 사람)에게 속으면 나라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중에 커서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듣기 좋은 말을 하지만 간교한 사람과 정직한 사람을 잘 구별하여 투표하여야 겠다고 다짐했다.
예전 신분 사회에서는 같은 사람들끼리 싸우고, 죽이고, 노비에게 명령하고, 학대하는 것 등은 곰이나 개 등의 동물들도 하지 않는 일인데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폭행이 일어나고 있다. 옛날과 달리 인권보호법도 생기고, 사람들이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직도 고쳐야 할 점이 많다. 그것을 고치지 않는다면 인권을 보호한다고 말할 수 없다. 나도 커서 그런 것들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 글의 작가이신 이문열 작가님은 정말 글을 잘 쓰는 것 같았다. 글이 간결하지만 모든 내용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런 글쓰기를 배워서 글을 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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