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를 많이 따져서 보는편이다.
그런데 7번방이란선물은 어떤 느낌에 끌려 보러가게 되었다.
솔직히 기대가 많이 됬던건 사실이다.
평소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해오던 류승룡이란배우가 이번 7번방의선물을 통해 6살지능의 지적장애인 연기를 한다고해서 과연 어떤모습으로 변신을 할지 많이 기대가됬다.
코미디라고 해서 마냥 웃길줄 알았는데, 막상 영화가 시작한 내내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진게 하나도 없어도 딸 예승이와 함께라면 모든게 행복했던 6살 지능의 지적장애인 용구. 해피마트 주차요원으로 일하던 용구에게 한여자아이가 다가와 예승이가 좋아하는 세일러문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그여자아이도 나쁜마음은 전혀없고 순수한마음으로 세일러문 가방이 있는곳을 알려주고 싶었던거 같다.
그러나 영하 15도 였던 시장은 모두 땅이얼었고 그여자아이는 걷다가 미끄러져 뒤통수가 깨져서 즉사하고 만다. 그곳에 유일하게 있던 용구. 용구가 용의자로 지목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여자아이는 경찰청장의 딸이었다. 그렇게 용구는 교도소 7번방으로 들어가게된다.
예승이와 헤어진후 용구는 영혼이 없는 사람처럼 하루하루 멍하게 지내고, 어느날 용구가 7번방 방장을 위험으로부터 구해주고 원하는걸 말해라는 방장의말에 예승이의 이름을 댄다.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예승이를 7번방에 데려오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다.
결국 교도관에게 걸리고 용구는 독방에 갇히게 된다. 용구가 독방에 갇힌그날 교도소에 불이나게 되고 방에 갇혀있던 경찰소장님을 구하게된다. 그일로 경찰소장은 용구를 다시보게되고 용구가 범인이 아닐꺼라 확신한다. 그렇게 용구를 더 관심있게 본 경찰소장은 예승이를 7번방에 넣어준다. 그렇게 예승이와 용구는 다시 행복한 나날만이 가득해지지만
용구의 마지막 재판날짜가 잡히게되고, 용구와 7번방식구들은 하나같은 마음으로 무죄가선고되길바라며 용구에게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말하라고 교육을시킨다. 용구의재판날짜가 되고 경찰소장은 용구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 그러나 경찰청장은 용구에게 몰래 와 용구를 많이 때리면서 협박을한다."죄값을 받지않으면 니딸도 똑같이 만들어준다."사실 경찰청장도 용구가 범인이 아닌걸 알고있었던거 같았다. 그렇지만 자신의 딸이 죽은것이 꼭 누구의 탓이 아니라는게 화나서 용구가 범인이아니라해도 딸의아픔을 느껴보길원한 잔인한 마음이었던거 같다. 그렇게 재판에 오른 용구는 "피고인은 죽은 경찰청장의 딸인 최지영양을 벽돌로 내리친적이있습니까?" 라는 검사의 물음에 용구는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결국 용구는 예승이를 지키기 위해 "네 제가그랬어요."라고 거짓말을 하고 용구의 변호사 역시 의지가 없어보여 결국 판사는 사형이란 용구에게는 너무 잔인한 죄형을 내리고 만다. 용구의 7번방 식구들은 용구와예승이를 탈출시키기위해 열기구를 만들어 탈출하라고도와주지만 열기구는 철조망에 걸리고 만다.
그순간의 용구의 대사가 정말 마음에 박혔었던거 같다.
"예승아 잊지마"
" 아빠 뭘요?"
"오늘을.. 그리고 아빠를..."
그리고 모든 교도소의 죄수들과 교도관들은 진심으로 아쉬워한다.
결국 용구는 예승이에게 세일러문을 주며 예승이 곁을 떠나갈려고 한다.
용구가 예승이를 떠나기 싫어 절규와 오열을 할땐 정말 마음이 먹먹해져 입을 틀어막고 울어야 했다. 그렇게 용구는 예승이곁을 떠나가고 예승이가 커서 변호사가 되어 용구의죄를 벗겨주고 결국 용구는 무죄를 선고받으며 영화는 끝이난다.
"정의의 이름으로 아빠를 용서합니다."
영화를 다보고 난후,
나는 솔직히 너무 많이 슬프기도했지만 한편으로 화가나기도했다.
권력앞에 용구같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할수없다는게 화가났다.
만약 용구가 6살지능의 장애인이 아니었다면, 만약 용구가 재판에서 말을 또박또박 잘했다면 이영화의끝달라졌을까.?,,용구가 평범한 예승이를 사랑하는 아빠였어도 영화의 끝은 똑같았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6살지능의 아빠라도 딸 예승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세상 그어느 아빠보다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영화를 보고..많이 울었고 운만큼 많이 깨달은 게 많은 영화였다. 웃음을 얻으려 갔는데 오히려 더 많은걸 얻은 영화 7번방의 선물..우리가족을 위해 먹을거 못먹으시고 잠잘거 잘못자고 항상 우리가족을 위해 희생하시기만 하는 우리아빠! 아빠란존재는 부르기만 해도 벅찬 그런 존재인거 같다.
언제나 오늘만큼만 아빠 건강하세요♥
많은 깨달음을 준 7번방의 선물 내 생애 최고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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