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6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였던 리처드 파인만이 자신이 살아오면서 생긴 일들을 쓴 책이다. 이 책에는 그가 살면서 겪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리처드 파인만은 어렸을 때부터 여러 가지 실험을 많이 하였다. 열 두살 때 실험실을 만들어서 큰 축전지 한 개화 전선 몇 가닥을 이용하여 간단한 도난 경보기를 만들기도 하였고, 전기 모터를 가지고 놀고, 증폭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또 돈이 궁했지만 라디오를 사서 들었는데, 그것은 낡고 고장나서 비싸지 않았다. 파인만은 그것을 고쳐서 들었다. 대개 단순한 고장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발전해서 다른 사람들의 라디오 고장도 무료로 고쳐주었다. 고치기 어려운 것도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집념으로 고쳐 내었다. 어릴 때부터 재미삼아서 과학을 했던 그는 커가면서도 재미있게 과학을 공부하였다. 또 수학도 재미있게 공부하여 자신만의 미적분 방법을 만들어 쉽게 풀었다. 그는 성적을 높이기 위함이 아닌, 실생활에서 써먹기 위하여 공부하였다. 그는 그냥 성적을 높이기 위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지식의 허점을 찔러 골려먹었다.
하지만 그도 일상생활에서는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금고도 털었고, 발레 공연에서 드럼 연주도 하였다. 나부상을 그리기도 하였다.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다. 파인만이 MIT 기숙사에서 지내던 시절에 조용히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문이 두 겹으로 되어 있는 방에서 지내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러 왔다가 가는 친구들에게 문 좀 닫아달라고 계속 말해서 그것이 짜증났던 친구들이 문 하나를 뜯어 놓았다. 그것을 본 파인만은 나머지 문 하나를 뜯어서 숨겨 놓았다. 그는 첫번째 문을 뜯은 사람이 두번째 문도 뜯었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첫번째 문을 뜯은 친구들은 단서를 너무 많이 남겨 금방 잡혔다. 그 방의 친구들은 계속 그들이 다 뜯어갔냐고 물었지만, 그들이 계속 아니라고 해서 기숙사의 친구들을 모두 불러모아서 한명씩 물어보았다. 파인만은 자신이 했다고 했지만, 그 방 친구들은 장난치지 말라고 하였다. 나중에 그들은 찾지 못했다. 파인만은 작은 종이게 그럼을 그려 놓았다. 그래서 그들은 문을 찾아서 다시 달았다. 나중에 파인만은 문을 뜯어갔다고 시인하였고, 그들은 그가 거짓말을 했다며 비판하였다. 파인만은 처음부터 진실을 말했지만, 그들은 그가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모두 시인하지 않았다고 기억하였따. 나는 이 장면이 이 책을 모두 보면서 가장 재미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절대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공부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은 정말 허점이 많다는 것을 확실히 안 것 같다. 또, 유명한 과학자라고 해서 과학만 열심히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모든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야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재미도 있고, 여러 가지 교훈도 많이 주는, 정말 유익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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