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이반은 1886년에 발표된 톬스토이의 작품으로, 아주 유명한 작품이다.
이반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군인인 시몬과 장사꾼인 티라스라는 형이 있었고, 벙어리인 말라냐라는 동생이 있었다. 시몬은 전쟁에서 공을 세워서 높은 지위와 많은 토지를 얻어 귀족의 딸과 결혼했고, 티라스도 돈을 많이 벌어서 돈 많은 상인의 딸과 결혼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낭비로 돈에 쪼들린 시몬이 찾아와서 물려줄 재산을 달라고 하여 아버지가 반대했지만 이반이 주라고 해서 주었고, 투기를 잘못해 돈에 쪼들린 티라스도 똑같이 받아간 데다가 가지고 있는 곡식의 절반과 종마도 가져가 버렸다. 그것을 본 악마들은 시기하여서 작은 악마들을 불러 싸우게 만들라고 명령하였다. 시몬을 맡은 작은 악마는 시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서 인도와 전쟁을 하도록 하고, 지게 만들었다. 티라스를 맡은 작은 악마는 티라스를 욕심꾸러기로 만들어 빚을 얻어가면서 물건을 사게 하고 그것을 거름으로 만들어 빚쟁이들에게 쫒기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반을 맡은 작은 악마는 이반의 배를 아프게도 만들고 밭을 딱딱하게 만들기도 하였지만 이반은 계속 일만 하였다. 그래서 3명의 작은 악마가 모두 이반을 못살게 굴기로 하였다. 그러나 첫 번째 악마는 쟁기를 꽉 붙잡고 있다가 흙을 손으로 파헤친 이반에게 잡혀서 배가 아프다는 이반에게 나무 뿌리 세 가닥을 주고 이반이 하느님을 외치자 비명을 지로며 작은 구멍을 내고 사라졌다. 두 번째 악마는 풀을 물에 푹 젖게 하고 보리밭을 짓이겼지만 잡혀 병사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사라졌다. 세번째 악마는 나무가 안 베어지게 했지만 이반은 나무를 끝까지 벴고, 잡혀서 금화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사라졌다. 이반은 마을잔치에서 병사를 만들어 노래를 부르게 하고 금화를 나누어 주었다. 시몬은 이반에게 병사를 달라고 했고 티라스는 금화를 달라고 하여 시몬은 나라를 정복했고, 티라스는 막대한 돈을 벌어 나누어 가져서 두 사람 모두 왕이 되었다. 이반은 옴에 걸린 개에게 나무 뿌리를 주어 낫게 했고, 그래서 아버지는 아픈 공주를 살리면 사위로 삼겠다고 해서 가던 중 손이 굽은 거지에게 나무뿌리를 주어 나무뿌리가 없었다. 그것을 모르고 가던 이반이 궁궐에 발을 들이자마자 공주의 병이 나았고, 왕이 세상을 떠나자 왕이 되었다. 이반은 그곳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일을 하면서 살았다. 그래서 늙은 악마가 나섰다. 시몬에게는 전쟁을 일으키게 하여 망하게 했고, 티라스의 나라에서는 모든 물건을 사들여서 아무리 돈을 많이 내도 물건을 살 수 없게 하여 망하게 했다. 이반네 나라에 가서는 병사를 모아 보았지만 관심이 없었고, 이웃 나라의 왕에게 공격하라고 해서 공격했지만 저항이 없어 군사들은 괴로워하다 포기하고, 금화로 괴롭히려 했지만 안 되었다. 늙은 악마는 배가 고파 금화로 사려고 했지만 그냥 빵만 주었다. 그래서 이반의 궁궐까지 가게 되고 그곳에서 머리로 일을 하는 것을 알려주려고 연단 위에서 연설을 하였다. 사람들은 머리로 일을 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아무 것도 주지 않았다. 그래서 늙은 악마가 죽는 것으로 끝이 난다.
시몬은 병사, 즉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려고 하다가 망하고, 티라스는 돈으로 나라를 다스리려고 하다가 망했다. 하지만 이반은 그런 것 없이 같이 농사를 지으면서 산다. 현대에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편하게 일하는 직업을 좋아한다. 이런 현대에서는 이런 고전들이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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