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어렸을 때 읽은 것이 생각나서 다시 읽어보았다. 렝켄은 말할 나위 없이 착한 아이이다. 엄마, 아빠가 다정하게 대해주고, 렝켄이 원한는 걸 들어주기만 한다면 말이다. 다만 엄마, 아빠가 그렇게 해주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게 문제였다. 렝켄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돈을 달라고하면 아빠는 언제나 이렇게 말했다. "안돼, 벌써 두 개나 먹었잖아. 아이스크림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배 아파요."엄마한테 조심스럽게 부탁해도 마찬가지였다. "엄마, 내 신발 좀 빨아 주세요!" "네가 해. 너도 이제 다 컸잖아.!" 렝켄이 올해는 바다로 휴가를 가고 싶다고 하면, 엄마와 아빠는 굳이 산으로 가겠다고 했다. 렝켄은 이렇게 계속참고 지낼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정을 찾아가기로 했다. 착한 요정이든, 나쁜 요정이든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마법을 쓸 줄 아는 요정을 찾는 것 이었다. 나는 그렇지만 요즘같이 복잡한 세상에 그런 요정이 살고 있는곳을 어떻게 알아낼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렝켄은 요정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았다. 프란치스카 프라게차익헨 이라는 요정이다. 그런데 이 요정은 손가락이 한 손에 여섯개씩 있었다. 어쨌든 렝켄은 요정에게 고민을 말했다. 잠시후 요정이 각설탕 두개를 주며 말했다."이 각설탕은 마법을 부리는 각설탕이야. 이것을 엄마나, 아빠가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커피나 차 속에넣으렴. 아무 고통도 없단다. 그 설탕을 먹은 다음부터는 부모님이 네 말을 들어주지 않을 때마다 원래의 키에서 절반으로 줄어들거야." 렝켄은 인사를 하고 집에 돌아갔다. 엄마와 아빠는 렝켄에게 차를 끓여오라 했다. 렝켄은 차에 각설탕을 섞었다. 그리고 나서 렝켄이 만화 영화가 보고 싶다고 했지만 아빠는 뉴스를 틀었다. 그랬더니 아빠의 키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엄마도 키가 줄어들었다. 부모님의 키가 줄어들어서 부모님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렝켄이 혼자 할 수 있는일도 별로 없었다. 며칠후 렝켄이 밖에 나가서 놀고오는데 렝켄은 집문을 열 수 없었다. 집에서는 엄마가 문을 열어주기 때문에 열쇠를 가지고 다니지 않았기때문이다. 그래서 렝켄은 현관 앞에 계속 앉아있었다. 그런데 어떤 종이 한 장이 날아왔다. 렝켄은 그 종이에 써있는 글을 읽었다. '어서 결정을 내려. 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야. 너의 부모님도 어쩔 수 없었겠지. 자, 어서 날 찾아와 이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날려서 그 비행기를 따라오면 될거야 -요정- '렝켄은 비행기를 쫒아갔다. 드디어 요정의 집에 도착했다. 요정은 시간을 되돌려 그 각설탕을 네가 먹어야지 부모님을 원래대로 할 수 있다고하였다. 하지만 그 각설탕을 먹으면 부모님을 말을 잘 들어야지만 하기때문에 렝켄은 많은 고민을 하였다. 결정을 내렸다. 각설탕을 먹기로 하였다. 요정은 시간을 되돌리면 그때일은 너만 알 수 있다고 하였다. 부모님도 그런일은 없었다고 생각하게 될것이라고하며 시간을 되돌렸다. 렝켄은 집으로 바로 이동을 했다. 부모님은 원래 처럼 렝켄의 간식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렝켄이 부모님을 말을 너무 잘 듣자 이상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아빠가 물었다. "렝켄, 무슨일 있니? 아빠 한테 다 말해봐." 엄마도 아빠와 마찬가지로 물었다. 렝켄은 갑자기 울며 각설탕 이야기를 다 했다. 그런데 똑똑하신 아빠는 말했다. 설탕은 자동차가 기름을 먹는 것처럼 몸 속에서 소화되게 되어있어. 그것은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이 되었지. 설탕은 그러니까 네 몸 속에 들어 있는 동안만 네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거야.그러니 설탕은 오래 전에 몸에서 빠져나갔을 거라고했다. 그래서 렝켄은 아빠의 말을 한번 거역해봤다. 그랬더니 아무일 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렝켄과 부모님은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내가 만약 렝켄이라면 엄마한테 짜증을 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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