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블랙홀은 '모든 물질을 빨아들여 없애는 천체', 화이트홀은 '모든 물질을 뱉어내는 천체로 어떤 물질도 들어올 수 없는 천체'이라고 알고 있다. 나 또한 블랙홀과 화이트홀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알고 있었으며, 블랙홀과 화이트홀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그 증거는 밝혀졌는지 등 블랙홀과 화이트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못했다. '블랙홀 화이트홀'이라는 책을 읽음으로써, 블랙홀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알게 되었으며, 블랙홀, 화이트홀뿐만 아니라 '웜홀'이라는 것이 이론적으로 예측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 나는 블랙홀의 존재성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블랙홀의 경우, 화이트홀이나 웜홀에 비해 매우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먼저, 블랙홀이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는 이유는 바로 블랙홀이 '중력'이 매우 강하며, 큰 질량이 어떤 점에 모여있는 고밀도의 천체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블랙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자세히는 '중력'에 의한 '시공간의 휘어짐'으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블랙홀은 태양의 10배 정도의 질량을 가지는 '항성 질량 블랙홀'과 태양의 수만~수십만 배의 질량을 가지는 '초거대 블랙홀' 또는 '은하 중심 블랙홀'로 나뉜다고 한다. 그리고, 관측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우주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바탕으로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결론은 이미 얻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백색 왜성, 중성자별 펄서, 블랙홀 순으로 블랙홀이 발견되었는데, 처음으로 발견된 블랙홀은 백조자리 X-1로, 쌍성에서 한 쪽이 블랙홀이 되었을 때, 다른 쪽의 항성이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원반 모양의 구조인 강착 원반을 만들고 블랙홀로 떨어질 때 방출되는 X선을 이용해서 백조자리 X-1이 블랙홀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쌍성계 블랙홀의 형성 과정, 거대 블랙홀의 형성 과정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는 '거대 블랙홀 갤러리'라는 제목의 페이지에 허블 우주 망원경 및 X선 천문 위성 찬드라가 포착한 거대 블랙홀 사진이 실려 있어 거대 블랙홀의 구조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블랙홀의 종류 및 블랙홀에서의 시간 변화, 블랙홀의 증발 등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화이트홀과 웜홀과 관련해서는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된 상태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이론적으로는 웜홀을 이용해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양자 중력 이론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블랙홀, 화이트홀, 웜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블랙홀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있었던 점은 내가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라서 놀라웠다. 또, 블랙홀은 그냥 물질들을 빨아들이는 천체인 줄만 알고 있었고, 우리의 생활에 유용할 수 있는 부분은 크게 없을 줄 알았는데, 블랙홀의 회전 방향 등을 이용해 쓰레기통을 블랙홀에 넣은 후, 통만 빠져나오게 하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에너지를 얻어낼 수 있다고 한다. 또, 블랙홀을 향해 가스 물질을 낙하시켜 인공적으로 강착 원반을 만든 후 가스가 마찰할 때 나오는 에너지로 발전하는 등 우리의 생활에 블랙홀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또한, 회전은 하지만 전하가 없는 '커 블랙홀'의 특이점은 고리 모양인데, 이 고리를 빠져 나가면 현재 우주와 다른 우주로 나가게 된다고 한다. 이런 이론은 관측에 의한 것인지, 이론적으로만 설명되는 것인지 궁금하였고, 실제로 특이점을 빠져 나가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 전체의 내용을 모두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블랙홀'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알게 되었으며, 고차원 블랙홀은 존재할지, 실험으로 블랙홀의 생성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으며, 블랙홀에 대한 많은 연구 과제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블랙홀', '화이트홀', '웜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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