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서야 이 '레 미제라블'을 읽게 되었다. 나는 레 미제라블이 장 발장의 이야기라는 것은 알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읽어 보지 않았다. 약간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읽어 보게 되어서 좋았다.
장 발장은 자식들을 위해 빵을 훔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툴롱 감옥에 갇히고, 그 뒤로 탈옥을 계속 시도하였다. 그러다가 계속 다시 잡혀서 19년간 툴롱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19년을 툴롱 감옥에서 있다 나와서 여관을 가 보았지만 아무 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길에서 자려고 하던 그 때 어떤 여인이 미리엘 신부의 집으로 가 보라고 해서 갔더니 미리엘 신부는 장 발장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또 장 발장이 갈 때 은그릇을 훔쳐 가다가 경찰에 잡혀 돌아왔을 때도 은 촛대까지 같이 주었다. 이 때부터 장발장이 달라진 것이다. 나는 미리엘 신부같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 나도 커서 미리엘 신부같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그 이후 장 발장은 1815년 12월에 몽트뢰유쉬르메르에서 불이 난 3층 건물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해 내어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되고, 그 때부터 장 발장은 자신의 이름을 마들렌이라고 하였다. 장 발장은 그 일로 시장이 되었다. 그래서 장 발장은 좋은 일을 많이 했다.
장 발장이 시장을 하던 중에 길에서 팡틴느라는 여인이 남자와 싸우다가 경찰에 끌려간 것을 보고 팡틴느의 말을 듣고 잘못이 없다며 풀어주고, 팡틴느의 딸인 코제트를 찾아주기 위해 애썼지만 테나르디에라는 욕심 많은 사람으로 인해 팡틴느는 코제트를 보지 못하고 죽고 만다.
하지만 샹 마티유라는 사람이 장 발장으로 오해받아서 죽을 위기에 놓이자 장 발장은 정직하게 자신이 장 발장이라고 밝히고 원래 사형이었지만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아 무기징역수가 되었다.
장 발장이 노인이 되었을 때 한 배에서 불이 나서 장 발장은 그 사람을 구하겠다고 간수의 허락을 받아 발에 묶여 있는 쇠사슬을 풀고, 그 사람을 구한 뒤에 발을 헛디딘 것처럼 위장하여서 바다를 통해 탈출하였다.
그 뒤에 장 발장은 마차에 깔린 포슈르방을 구해 냈다. 하지만 자베르 형사가 자신을 계속 의심하여서 계속 도망 다니다 코제트를 찾아 내고, 코제트를 데리고 도망다니다가 포슈르방이 있는 수녀원에 가게 되었다.
나중에 코제트는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졌다. 그런데 마리우스가 혁명군에 참가해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것을 장 발장이 구해 내었다. 정부군인 자베르 형사도 구해 내었다. 그래서 자베르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자살한다. 나중에 코제트와 마리우스는 결혼하고, 그 뒤에 장 발장은 죽는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일단 감동적이었다. 장 발장과 자베르가 엮이게 된 이야기, 장 발장이 사람을 살린 이야기 등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또 이 세상에 테나르디에 같은 사람은 적고, 미리엘 신부 같은 사람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또 아무리 잘못을 했더라도 뉘우치고 행동을 개선하면 된다는 생각을 되었다. 레 미제라블은 역시 명작이다.
H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