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들이 자신을 떠나면 어떻게 될까? 의지하던 사람들과 자신의 소중한 것들이 없어졌다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을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로버트는 학교를 땡땡이쳤다. 로버트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이웃집 아저씨의 소, 행주치마를 만난다. 행주치마는 목 주변이 행주치마를 두른 것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 행주치마는 많이 아픈 것처럼 고통스러워 했다. 로버트는 조심조심하며 행주치마를 살펴봤는데 안에 새끼 소가 있었다. 로버트는 행주치마의 출산을 도와주었다. 그러면서 온몸에 가시가 박히고 많이 다쳤다. 새끼 소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행주치마가 힘들어했다. 행주치마에 목에 혹이 있었던 것이다. 로버트는 혹을 빼 주면서 한 쪽 팔을 물렸다.
로버트는 출산을 도와준 보답으로 이웃집 아저씨에게 돼지를 선물로 받고 그 돼지에게 핑키라는 이름을 지었다. 로버트는 핑키의 집도 지어주고 같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겨울이 되고, 로버트의 가족은 배고픔에 시달렸다. 그러자 돼지를 잡는 일을 하셨던 아버지는 돼지를 잡아 배고픔을 면했다. 몇 달 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소중한 것을 잃은 로버트는 진정한 어른이 된다.
나는 처음에는 이 책이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3번 정도 읽자 너무 슬펐다. 나도 그렇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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