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북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 이 미술관은 개관한지 얼마 안 돼서 더 설레고 기대됐다.
먼저 야외시설부터 둘러봤다. 귀여운 조형물도 있고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어서 너무 예쁘고 멋졌다.
그 다음,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서 그림을 살펴 보았다. '한국화의 반란'이라는 전시였는데 기존에 생각한 한국화와 달리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된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더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은 '닮아도'라는 작품이었다. 그 작품에은 유명한 사람의 얼굴들이 그려져 있었다. 그 작품을 보면서 내 동생 채운이가
"언니, 저기 맨 윗 칸에 유재석 있다!"
라고 이야기 했다. 정말 유재석 그림이었다. 그 밖에도 강호동 아저씨, 박진영 아저씨, 류현진 선수 등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었다.
또 'I love Seoul'이라는 전시실도 가 봤는데 천장에 비닐로 만든 움직이는 조형물이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하지만 이게 도대체 뭔지 알 수가 없었다. 찾아보니 환경을 주제로 만든 조형물이었다. 참 다양한 작품들이 많은 전시였다.
다른 쪽으로 가 봤더니 정말 신기하고 큰 작품이 있었다. 전체적인 형태는 나무 모양이었다. 아빠 말씀을 들어보니 부러지고 망가진 나무 조각들을 재활용 하여 큰 나무 모양의 작품을 만든 거라고 하셨다.
또 서울이 그려진 그림들도 봤다. 찍어 놓은 사진같이 잘 그렸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미술관에 가서 미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니 너무 좋았다. 미술관 관람이 재밌기도 하고 나한테 도움이 된 것 같아 더욱 보람있었다.
H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