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난 아주 멋진 경험을 쌓았다. 바로, 내가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북적북적' 팀이 독서PT대회에 나간 것이다. 독서PT대회는 처음이라서 긴장되긴 헀지만 설레는 마음도 컸다.
독서PT대회 본선 전 연습날, 우리는 아주 힘들지만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꿋꿋이 연습했다. 연습은 아주 힘들었다.우리 팀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여 있어서 의견 충돌이 많았기 때문이다.
드디어 본선 대회날, 엄청 긴장 되었다. 선생님 없이 책을 읽고 발표 준비를 했다. 각자 맡은 발표 내용을 준비했는데 아주 어렵진 않았다. 진행자를 맡은 이예담 언니는 우리를 잘 이끌어 주었다. 역시 큰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긴장 백 배! 우리가 준비한 것을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린 여덟팀 중 다섯번째 순서였다. 우리 팀은 '타히티를 사랑한 고갱'이라는 책을 읽고 느낌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했다. 나는 책을 읽고 난 내 생각을 시로 표현했다. 우리 팀 모두는 준비한 것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후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들었다.
"다른 팀들은 5,6학년 위주인데 이 팀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여 있는데도 협동심이 대단하네요. 책 내용을 잘 이해해서 다양한 활동을 잘 보여 주었어요."
라고 말씀해 주셨다.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칭찬이 계속되고 내 마음은 더 들떴다.
우리 팀의 발표가 끝나고 다른 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역시 다른 팀도 얕볼 수 없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과 발표시간!
'우리 팀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으까?'
수상팀이 발표될 때마다 내 마음은 두근두근 뛰었다. 대상과 금상이 남았을 때, 우리 팀이 금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대상으로 호명 돼서 뛸듯이 기뻤다. 나는 기쁨의 눈물까지 흘렸다.
이 대회를 통해 큰 무대에 서 보는 경헙도 해 보았고 책을 더 많이 읽게 돼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독서 활동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독서PT대회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과 큰 보람을 선물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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