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 부터 꿈이 너무 많았다. 나의 어릴 적 꿈의 정의는 '직업'이었다. 정하기가 어려워서 미리 많은 것들을 준비하자는 생각에 뭐든지 열심히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컴퓨터 자격증을 6개정도 땄다. 또 부산시 컴퓨터 대회에서 고등학생과 나란히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 후 정보영재도 하게 되었다.
또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소년한국일보라는 신문의 기자도 하게 되어 사진을 찍고 기사를 썼다. 수십번 씩 고쳐서 올린 기사가 신문에 나왔을 때는 정말 기뻤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는 일은 꾸준하게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부터 써온 글은 진짜 많다. 나는 내가 쓴 글을 남이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 글에도 수많은 수정을 했고 시간도 굉장히 많이 걸렸다.
이 외에도 나름 영어캠프도 되게 많이 갔다오고 열심히 많은 활동을 한 것 같다. 이런 활동들을 할 때 나의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솔직하게 이 모든것들의 목표는 좋은 대학이었다.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았지만 1%라도 도움이 될까봐 한 일들이다. 결국 내가 열심히 준비하는 매번 시험도, 이런 활동들도 목표는 남들이 알아주는 대학 그리고 내가 만족하는 대학이다. 아마 이것은 과시욕으로 비롯된 것이거나 재물욕으로 비롯된 것인 것 같다. 어릴 때 부터 성공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벌고 남에게 인정받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원하는 직장을 가진다면 진짜 행복할 것이라고 계속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누가 나에게 말했다. 원하는 직장을 가진다고 행복할까, 직장을 가지는 동시에 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16년동안 꿈의 정의를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고정관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꿈의 정의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가치인 것 같다. 직업은 가치안에 포함되는 자그마한 것이였다. 가치에는 사회적 기여, 복지, 직업, 적성등 다양한 분야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즉 단순히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라 컴퓨터 전문가가 되어 백신을 개발한다.는 구체적인 가치를 설정하여야 만 진정한 꿈인 것이다.
내가 이때까지 했던 활동들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잘못된 목표로 잘못된 생각으로 한 것은 후회한다. 목표가 잘못되어서 나는 정보영재도 아 이만하면 됬겠지 라고 더 발전하진 않았고, 글도 꾸준하게 쓰지는 않았다. 앞으로는 내가 후회하지 않도록 커서 직업, 사회적 기여, 복지, 적성등 여러가지 가치를 이룰 수 있게 모든 일에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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