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나라에들어올때마다 느낀다. 좋은글을쓰고싶다.
나보다 어린친구들 의 잘 쓴 글을 물끄러미 바라볼때면 참 허무하고 공허하다.
나는 이제껏 글을 참 잘쓰는 편이라 여겨왔다. 학교에서 글짓기 대회를 하면 장려상정도는 쉽게 타는것이 일수였고, 아름아름 주제를 던져주면 그중 글을 후딱 쓰는능력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자신했다. 무척이나 맹목적으로 "나는 글을 참잘써"라고.
요즘 그 믿음에 의심이든다. 왜그러는지 잘모르겠다.
나름 중학교에 올라왔다고 견문이 넓어져서 일까 글 잘쓰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일까 하여튼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자꾸만 의심이든다.
이때까지 내가 요리조리 가꾸어 온 세상에 균열이 조금씩생기는 느낌.
나름 글을 많이 잘쓰는편 이라고 자부하는데 내가 글을 못쓴다고 생각하고 또 실제도 그리 잘쓰는편이 아닌것은 아마도 <연습부족>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몇년씩 글을 써온 친구들도 있는데 .. 고작해야 바짝 1~2년인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어쩐지 매번 충격을 받기도하고 내 재능에 대하여 심각한 의심이 들이도한다.
이 상황에서 딱 한가지 믿을 수 있는 게있다면 글에 대한 내 마음이다. 나는 글이 좋다. 글을 쓰고있으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겠고 두근 두근 설렌다. 고작 글에설레는 날보며 이상하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쟁이 박유신은 글쓸때 무척 행복하다.
마냥 이런다고 내 글실력이 좋아지기를할까, 좋은글을 쓸수있기를 할까 방법이 없기에 내가 생각하고 앞으로 실행할 것은 딱한가지다.
잡념없이 연습하는것. 못하면 단련시키면 된다. 쓰면쓸수록 발전하는게 사람두뇌라고 하지않는가. 쓸데없는 푸념만 늘어놓는것 보다 그 시간에 연습을 좀 더 하는것이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노력할것이다. 미래는 생각한고 '쓰다보면 잘 할수 있겠지'라는 조금 더 안일하고 편안하고 조금은 게으른생각을 가져보려한다.
언젠가 이 글을 읽으며 "이땐 이런생각을 가지고 내가 그 노력을 했던거구나"라는 말을 할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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