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 금요일,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동물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초등학생 때에는 현장체험학습을 버스를 대절해서 다녀왔는데, 중학생이 되니 지하철을 타고 집합장소로 오라고 한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1호선 회룡역을 타고 창동역에서 내려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대공원역까지 가서 5번출구로 나가니 바로 국립과천과학관이 나왔다. 총 소요시간이 약 1시간 35분 정도였다. 그곳에서 모여서 표를 받은 후, 과학관에 들어갔다. 그런데 가이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관람이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다. 그래서 무작정 모두 들어가서 관람했다. 그러던 중, 첨단기술관을 들어갔다 나왔는데, 내 휴대폰이 없어졌다. 1시간 가량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분실신고를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내 휴대폰이 고급이 아닌 일반폰이어서 다행이었다. 그러나 나는 연락이 힘들게 되었다. 휴대폰에 있던 번호가 없어져서 번호를 외우고 있던 가장 친한 친구 밖에는 연락이 힘들게 되었고, 밖에 나가면 시간을 볼 수 없고 가족과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휴대폰이 없으니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후, 점심을 먹고 나와서 서울동물원으로 이동했다. 나는 리프트를 타고 이동했다. 리프트를 타는 느낌이 좋았다. 이곳에서도 자유관람이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왔다.
집으로 오는데, 우리 조원 한명이 교통카드가 없어서 1회용 교통카드를 뽑으려고 했는데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서 있던 줄의 동전거스름돈이 없다고 해서 그것의 동전을 충전하고, 재부팅하는 데에 15분 가량이 소요되었다. 지하철역에 3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지하철을 탄 시간이 약 4시 10분 정도였다. 그래서 집에는 5시 40분쯤 도착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좋았던 점보다는 불편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휴대폰도 잃어버리고, 지하철역에서 40분 가량을 기다리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앞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올 때에는 자기 물건도 잘 간수하고, 조원 모두에게 교통카드를 챙기게 해서 이러한 불편한 점은 생기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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