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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12:24:19 조회수 : 1,946 
 
요즘 너무 힘든 나에게.
  민이슬 | 일반인 0
힘들다.

나 스스로 내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도 가슴이 아플 정도로 힘들다.

내가 남이라 가정하고 생각해도 얼마나 버겁고 답답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죽고 싶을지 온몸으로 느껴질 정도로

숨이 턱 막힐 정도로 힘겨울 거라는 걸 몸소 느껴질 정도로 힘들다.


하지만 이슬아,

이렇게 내 이름 한번 부르는 걸로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지금의 너는

밝은 미소를 가지고 있고, 누구보다 따뜻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

남들이 힘들다고 절망하더라도 꿋꿋하게 끝까지 버텨낼 수 있는 뚝심이 있고

힘든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지, 그 답을 내릴 수 있는 지혜도 있고

끝까지 버텨 이겨내 지키고 싶은 사람, 지키고 싶은 자존심이 있다.


지금 힘들다면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더 힘들어야 잘하고 있는 것인지 모를 만큼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까 하는 의문이 끊임 없이 생기겠지만

중간에 지쳐 쓰러지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은하수의 많은 별들 같이 생기겠지만


포기하지 말자.

여태까지 버텨온 날들이 너무 아깝지 않니.

무엇을 위해 그렇게 붙잡고 달려왔는지 모를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지 않니.

지금 당장 내 발 밑을 파내면 무언가 나올지 모르지 않니.

조금 더 버티면 금방 좋아질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지 않니.


사랑하는 사람을 너무 쉽게 내가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자.

그리고 그 뒤에 올 후회 때문에 절망 하지 말자.

지금 그 소중한 사람과 나중에는 함께 웃자.

누구보다 찬란하게 꽃 피우자.

맑고 영롱한 아침이슬이 작은 한 방울의 힘으로 열매를 맺듯,

그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민이슬이 더 큰 꿈을 이루자!


사랑해 이슬아

민이슬아, 이렇게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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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
민이슬님.
글나라를 찾아 주어 고마워요. 자기애가 강하시군요. 많은 것은 알 수 없으나 더 사랑하시고 더 열중하시고 더 노력하시길 바랄게요. 자신을 진단하신 것 처럼 가능성이 많은 당신이기에 이겨낼 거에요.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든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은 매듭을 푸는 단초가 되지요. 그것이 글이면 아주 좋지요. 감정에 충실해 글을 쓰면 어느새 개운해진답니다. 행복할 때 행복하고, 즐거울 때 즐겁고, 힘들 때 힘들고, 화가 날 때 화가 난다고 말할 수 있는 그대는 사랑 받을 거에요. 감정이 메마른 여자는 사랑을 받아도 끝없이 받기만을 바라지요. 사랑을 주며 사랑하세요. 글나라에서 자주 만나요. (2013-10-18 14:37:17)
IP : 220.73.226.182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와서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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