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에 심하게 걸렸다. 침을 삼키기도 힘들고 당연히 밥을 먹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어제는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고 학원을 모조리 다 쉬었다.
어제 저녁, 최악의 상황이 일어났다. 가루약을 먹다가 너무 써서 전부 다 토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오늘!!!! 알약이란 것을 먹었다.
약사님이 나는 나이에 비해 늦게 먹는 편이라고 하셨다.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약을 갈면 가루약이 된다고 한다. 어제 나는 가루약을 못 먹어서 알약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알약도 만만치 않았다.왜냐하면 처음에는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어서 식도가 안 벌어졌기 때문이다. 계속 안 넘어가고 물도 토하였다. 그렇지만 계속 도전하던 나는 결국 알약을 다 먹게 되었다. 너무 싫었다. 너무 쓰다. 그래도 점차 하다보면 나아진다고 하니까 뭐...계속 도전해야겠지.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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