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간고사 첫 시험날 이었다. 오늘이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이 있는 날.
국어, 역사, 기술가정을 보는날이었다. 나는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라 엄마의 잔소리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에 올라와서 중학교 1학년 때보다는 성적을 올리려고 결심했다. 중 1때는 도덕 과목이 가장 어려워서 점수도 가장 낮게 나왔고, 국어도 그다지 점수가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업시간에 내용을 잘 요약해서 들으면서 집에서 스스로 인강을 듣고 공부했다. 나에게 맞는 인터넷강의가 어느곳인지 여러 인강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맛보기로 들어보면서 나에게 맞는 인강을 선택했다. 여러가지 인강 사이트들이 있는데 에듀넷처럼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유료인강이 있는곳도 있는데 나는 두가지를 다 활용해 보았다. 내 생각엔 역사, 국어를 보는 날이 고비인 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제 에듀넷으로 역사를 열심히 공부했다. 역사는 학교에서도 지루한 과목이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가 꼭 배워야 하는 것이고 나중에 내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목이다. 역사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역사는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더 좋은것 같다고 생각해서 시간의 순서, 즉,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오기까지의 순서를 차근차근 살펴보았다. 교과서나 프린트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의 것은 다 나와있지만 제데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도서관에가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만한 책을 찾아보았는데 내가 잘 이해할 만한것은 역사 만화책이었다. 글로 풀어 써 놓은것이 어떻게 보면 더 자세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역사의 흐름들을 이해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역사 만화책 한권과 한국사 편지 1권을 빌려왔다. 시험범위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내용이 자세해서 조금 헷갈리고 어려운 부분이있다. 구석기시대부터 고조선까지는 초등학교때도 많이 들어본 부분이라 쉽게 이해가 되는데 삼국이 등장하면서 왕이름이 나오고 율령반포, 불교수용등 중앙집권화 등 너무 어려운 것들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역사시험을 보기전 한국사 만화책을 다시한번 보고 프린트를 공부했다. 그리고 나서 시험을 보았는데 비교적 쉽게 느껴졌다. 다른 친구들은 역사과목이 제일 어려웠다고하는데 나는 국어가 조금 더 어려웠던것 같다. 역사 서술형도 못쓴것이 없고, 나름대로 만족했다. 내가 그나마 문제를 읽고 풀 수 있었던 이유는 책에 있었던 것 같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지만 조금씩 읽는 연습을 해야겠다. 책 한권덕분에 시험점수도 만족할 만큼 나오고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책을 많이 읽고, 또 교과서와 관련된 책들도 찾아보아야겠다. 남은 시험도 꼭 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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