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부를 하다가, 작년에 알게되었던 자유, 권리, 의무가 떠올라서 그에 관한 글을 올린다. 나는 무슨일을 하다가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 즉시 바로 글을 쓰고 싶어한다. 지금 내가 쓰는 글도 그렇게 해서 나오게 되었다.
교과서에 나온 설명이 있지만, 나는 내 마음대로 뜻을 풀이할 것이다.
자유, 권리, 의무라는 것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면서도, 서로 각기다른 의미를 품고있는, 그러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글을 쓰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할 일을 하고, 하고싶은 일을 할 권리, 음.. 생각해보니 의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나는 나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글쓰는거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보았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오늘 문득 이렇게 생각해보았다.
'사랑'은 자유, 권리, 의무중에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생각에, 사랑은 자유, 권리, 의무 그 모든것을 통틀어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사랑받는 것은 권리라고, 많은 이들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싶어하는 소망이 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받았다고 느껴지면 남들을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
자신이 그 사랑을 먼저 받았으니까- 마음에서 우러나오게 된다.
나 역시도 그 권리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고, 인간이 필수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라고 말하는, 사랑을 받고 자라는 사람들을 닮고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모두가 그럴 것이다.
'내가 권리를 누리고 산다고?' 생각한다. 거창할 수도 있지만, 사실이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권리를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자신이 그 자유를 누린다고 해서 남의 권리를 빼앗는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
의무.... 사랑이 꼭 의무여야만 할까?
무슨일이든지 자신이 그 일을 하고픈 마음이 생겼을 때 자신의 의무가 되는 듯 하다.
사랑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나자신이 사랑베푸는 것이 부족한데, 남들에게 베풀겠다고 의무로 삼을 수 있을까..?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억지스러울 것이라고.
의무.. 그것은 아마도 자신이 충분히 사랑을 받고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가능한 일일 것이다.
나 역시도 그것을 의무삼았던 적이 있다.
그 때 나는 먼저 의무적으로 배려, 사랑. 이렇게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 말도 맞다. 하지만 의무삼다 보니, 나에게는 너무나 막막하게 다가왔고, 힘들어했다.
무슨일이든지, 때로는 내 자신이 누리고 살고싶은데, 의무로만 다가오는것들이 있다.
많은 학생들은, 공부를 의무삼겠지 싶다. 틀에 박힌 의무화된 공부말이다.
공부하는 권리를 누리는 것이 아닌 경쟁을 하기위한 의무화된 공부.
이렇게 글을 쓰는 나 역시 공부를 해야 한다.
홈스쿨러로서, 정말 공부에 푹 빠져보았으면 한다.
그 기쁨을 누리고 싶다.
자유, 권리, 의무라는 3가지.
아마도 이 말은 단지 형식적인 사회교과서의 이야기가 아닌 더욱더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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