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날 우리 학년은 어떤반은 학년하고 똑같이
같은 노래로 수화를 하고, 어떤 반은 리코더를 연주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수화를 하다가 틀리면 학부모들에게 티나고,
리코더를 하면 틀린게 별로 티나지 않는다고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다.
얘들은 리코더가 싫고, 수화가 낮다고 했었는데.....
선생님을 왜 리코더를 골랐는지 알게되었다.
그런데, 생각대로 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노래가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였다.
낮은 도부터 높은 솔까지 나오는 음악이었다.
나는 생각보다 잘 될 줄 알았는데...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았다.
여러운 부분이 있으니까 주말에 연습을 해오라고 선생님께서
과제를 내주셨다.
처음에는 건성건성 대충대충 연습을 했는데..
맙소사!!!!!!
선생님께서 월요일 날 한 명씩 시험을 보신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대충대충 건성건성 하지 않고,
똑바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연습을 하였다.
그런데, 높은 미부터는 조금 어려웠는데..
그건 월요일 날 친구들에게 배워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 분단은 3분단인데..
여자가 있는 줄만 잘하고, 남자 줄은 다 못해서 못하는
친구들은 나오라고 하였다.
그런데, 다행히도 여자는 피아노를 다녀서 그런지 여자들은
한명도 나가지도 않았고,
남자들은 피아노를 다닌 친구들도 있고, 태권도를 다닌 친구들도 있어서...
우리 분단 남자친구들은 다 나가서 선생님게 많이 혼나기도 하였다.
내가 짝꿍에게 내가 리코더 배워줄까?
라고 했는데.. 혼자 집에서 연습해 온다고 하였다.
그런데, 나는 소리가 또 이상해서 또, 선생님께 혼날까봐..
그렇게 말했는데...짝꿍을 위해서 말했는데..
내 짝꿍은 짜증식으로 하기 싫다는 뜻으로 나에게
화풀이만 하였다. 그땐 너무 기분이 나쁘고,
마음이 슬펐지만.... 그래도 학부모님들께 좋은 학예회를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나와 수환이는 2번이나 나가야 한다.
부서별 활동에서 합창부도 나가야 하고, 우리반 리코더 도 나가야하기 때문이다.
옷을 몇벌이고 갈아입어야 하는데..... 연습도 어중간하게 못하기도 하고,
그래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11월 달에 꼭! 학부모님들께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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