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여수 엑스포에 다녀왔다.세계적인 축제라서 약간 긴장되고 떨렸다.
근데 도시락 가게에 들러서 네비를 볼려고 하는데!!아뿔싸,네비를 두고 왔다!!
할 수 없이 네비없이 출발!!가는 도중에 멀미를 좀 했는데,그래도 그나마 참을 만 했다.
겨우겨우 여수에 도착!근데 주차장을 찾을 수가 없었다.비도 오는데...셔틀버스를 기다리랜다.어쩔 수 없이 셔틀버스는 포기하고 공장에 계신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차를 댈 수 있는 폐교에 도착했다.그 아저씨께 무척이나 고맙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아쿠아리움으로 갔다.근데 줄이 너무 길었다.할 수 없이 애매한 50분 정도 기다리고 아쿠아리움으로 갔다.
거기서 흰 돌고래를 봤는데(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참 신기했다.그리고 얼룩 물범도 보고,물개도 보았다.그리고 다양한 색깔의 해파리와 여러가지 해양 동물을 보았다.
간단하게 꼬마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대우조선해양로봇관으로 갔다.좀 많이 기다렸지만 그런대로 볼만 했다.거기서 커다란 거대 로봇도 보고,춤추는 로봇과 축구하는 로봇,그리고 최초로 걸은 '찰리',그리고 '메로'여자 휴머네이드 '에바'도 보았다.
그리고 현대자동차관에 갔다.자동차와 관련된 영상을 보고,해양 산업 기술관에 가서 해조류로 플라스틱,섬유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주제관에 갔다.주제관에서는 특히 '말하는 듀공'이 재미었는데,앞에 계신 어떤 한 분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게 무척 웃겼다.
"누나는 몇 살이야?"
"나?나는 스물 두살이야."
"그래?이따 여수 앞바다로 와.내가 스물두살인지 확인 해 볼테니까."
이 말 듣고 나는 너무 웃었다.배꼽이 빠질 정도로...
좀 과장됬나?
매점에서 블랙 신컵을 먹고 빅오쇼를 보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그런데 그다지 좋안 자리는 아니었다.
그리고 빅오쇼를 보았다.물을 뿜는 장면과 불을 뿜는 장면이 너무 멋졌다.
나중에도 가보고 싶을 정도로 멋지고,너무 환상적인 여수 엑스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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