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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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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리어왕" 을 읽고...
정정훈(광주제일고등학교 2학년)
이번 방학 동안에 나는 많은 독서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그 계획은 뜻대로 되질 않았다. 그런데 방학이 끝날 때쯤 책이나 읽어 볼까하고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골랐는데 눈에 띄는 책이 바로 이 리어왕이였다. 바로 그날 빌렸던 책을 흥미있게 다 본 후 이번 방학에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다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갔게 되었고 지금은 오셀로를 읽고 있다. 다행히 방학 중 읽었던 리어왕이 있어서 과제인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
예전부터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책을 감동깊게 읽음으로서 셰익스피어란 작가에 대해서 관심을 갔고 존경하였는데 이번 리어왕을 읽음으로써 다시 한번 존경하고 싶다.
리어왕을 맨 처음 펴보면 "바람이여, 불어라! 그래서 내 빰을 찢어라! 비여, 내려라! 폭포수가 되어 쏟아져라!" 이런 문구가 바로 인상깊에 써져있다. 이 문구를 보면서 사전에 이 내용을 한번두 알지 못하였지만 이 책이야 말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겠구나 하고 기대를 품고 보게 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리어왕이 가장 고통을 받아서 황야에서 폭풍우가 치는 무서운 밤에 자신의 딸들에 대한 분노를 분출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애기이다. 가장 클라이막스 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이 장면에서 나도 리어왕처럼 가장 믿고 모든걸 맡겼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면 이런게 미치게 분노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고 리어왕이 이런 처지까지 오게된게 참 안타깝게 생각되었다.
처음부터 리어왕에게 아첨을 하고 리어왕이 거대한 유산을 남겨주자 리어왕을 배신하고 끝내는 죽게 되는 리어왕의 세 딸중 큰언니와 둘째 언니는 요즘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부모님의 유산을 놓고 싸우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사람같다. 그리고 이글의 가장 착한 사람으로 나오는 리어왕의 세째 딸은 리어왕을 사랑하는 맘을 말로서 잘 표현하지 못하지만 부모에 대한 효가 극심하여 마지막까지 변치 않고 리어왕에게 효를 다한다.
이 책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라고 말하는 이유는 리어왕과 그의 세 딸이 마지막 부분에서 다 죽게 되고 충신으로 나오는 글로스터와 악인으로 나온 에드먼드와 같은 인물들도 다 죽게된다. 이렇듯이 마지막 장면이 너무 안타깝다. 다른 책들 같으면 리어왕과 세째딸 코딜리아와 같이 주인공이자 착한 사람은 마지막 부분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해피앤딩으로 끝날게 뻔하지만 이 책은 나오는 인물들이 악인은 죄를 뉘우치고 죽고 주인공인 리어왕두 죽고만다. 이렇게 비극이기 때문에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책이면 기분좋았을 것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슬펐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읽었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오셀로와 햄릿, 맥베스 이 세권의 책을 이름밖에 알지 못하지만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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