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생 [Nicolas Poussin, 1594 - 1665. 11. 19] 탄크레디와 에르미니아 탄크레디와 에르미니아 98.5X146.5cm 레닌그라드 에르미타지미술관 이 작품은 16세기 이탈리아의 시인 토르구아토 타소의 영웅적이며 낭만적인 서사시 <해당된 예루살렘>(1575)을 소재로 한 것이다. 지금의 시리아의 도시 안티오키아의 오앙녀 에르미니아는 애인인 십자군의 기사 탄크레디가 부상당해 실신해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주문을 외워 그의 피를 멈추게 한다. 은은한 색채와 동적인 정감은 숭고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형성된 푸생의 예술은 이 작품에서 이상적인 인간상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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