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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아빠
글쓴이 홍수희
딩동 벨소리에 내가 달려 나간다.
아빠 하고 반갑게 불러도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네요!

아빠 얹잖은 일이 있었나요?
아빠의 반응에 내가 기운이 빠진다
아빠 기운 내세요

새파란 하늘도 이젠 잠이 들었는데
나의 마음은 아직 졸립지가 않네요
아빠가 힘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아빠 날 봐서라도 기운 내세요
아빠곁에는 엄마 오빠 내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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