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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문/논설문

제목 빨간 토마토의 효능
글쓴이 장여진
우리말로 '일년감' 이라고 불리는 토마토는 한자말로 '남만시' 라고 한다. 사람들은 처음에 토마토를 관상용으로 심었으나 영양가가 밝혀진 이후로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 는 유럽 속담이있다. 즉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뜻이다. 토마토는 건강 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토마토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원인은 토마토에서 나오는 '라이코펜'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붉게 띄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해준다. 또한 라이코펜은 여러 암을 예방해주는 데 효과가 있다. 그리고 라이코펜이 알모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음주 전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다. 라이코펜은 혈전 형성을 막아주므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두번째로, 토마토는 비타민 K가 많아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준다. 또한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에 탄력을 주어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그리고 토마토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200g짜리 토마토 1개의 열량은 35kcal를 넘지 않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안겨 준다. 더불어 소화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토마토는 끓이거나 으깨면 체내에서 영양 성분이 더 잘 흡수되므로 다양한 요리법을 응용할 수 있다. 또한 토마토를 올리브유, 우유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체내 흡수력을 높여 주므로 더욱 좋다.


이렇게 토마토는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토마토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토마토에 대하여 한번 더 신중히 생각해보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토마토를 조금씩 먹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