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총 12명의 무인에게 부여된 충무공 시호는 말 그대로 충성 충에 호반 무 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 뜻은 신하의 도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몸을 아끼지 않고 밖으로는 외적을 물리치고 안으로는 법도를 바로 세운 것으로 평가되는 이들에게 내려지는 시호이므로 무인이 받을 수 있는 시호로서는 최고의 선시라고 평가되고 있다. 

 이 중 12명의 충무공 들에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이순신 장군님일 것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사람임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 대한민국 중심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이는 현재까지도 이순신 장군님의 정신과 행동을 배우고 존경해야 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저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처럼 왜적의 침입을 막으신 명장 정도밖에 아는 게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로 하고 이 공모전을 통해 작가가 말하는 이순신 공부를 해보려 한다. 

 이 책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일대기 즉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생애 전반을 시대별로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그뿐 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님이 한 말, 쓴 글, 역사에 나타난 행적들을 관찰할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이순신 장군님의 인격 또는 성품 형성과정이나 외부환경에 대해 알 게 되었다. 그래서 일대기마다 느끼고 공감한 것들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한다.

 이순신 이름에서부터 나라를 화평케 할 큰 인물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이름이라는 것은 남에게 자기를 설명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름의 뜻대로 삶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표지판과 같다고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님 또한 자신 이름의 뜻을 알고 행동거지 하나하나 이름대로 살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이순신 장군님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인 건천동은 군사를 훈련하는 훈련원과 인접해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저는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데 있어 주변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서 저는 맹모삼천지교가 생각나게 되었다. 맹자 또한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길을 찾았듯이 이순신 장군님 또한 자신의 길을 찾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바로 무인의 길을 말이다. 저 또한 진로를 정함에 있어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부모님을 따라 아파트가 가득한 서울을 벗어나 도시농부 텃밭 활동을 하였을 때 원예학과로 진로를 정함에 있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기 때문이다. 

 22세부터 32세가 될 때까지 10년간 준비하여 무과에 급제한 이순신 장군님은 삼군통제사가 될 때까지 어느 관직이든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여 타인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이순신 자기 자신을 남들에게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군인 생활 중에서 이순신 장군님은 2차례의 백의종군과 3차례의 파직을 겪으면서도 남을 탓하지 않으며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행하여 남들에게 자신의 인품과 성품을 알리게 되었다. 그런 이순신 장군님의 행동을 보며 자기 일에 대해 묵묵히 하다 보면 결국 남들이 알아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 또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최선을 다해 일했던 적이 있다. 그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알리지 않아도 성실함을 내세을수 있어 자랑스러웠던 적이 있다. 이순신 장군님 또한 이런 성취감을 보람 삼아 더욱더 정진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전라 좌수사가 된 이순신 장군님은 그로부터 1년 후인 임진년에 임진왜란이 발생한다. 국내외적으로도 혼란 시기에 자신의 정무를 묵묵히 준비하여 임진왜란을 패 없이 승리로 이끌어낸다. 23전 23승이라는 결과는 이순신 장군님의 지도력에 있는데 부하를 아끼고 존중함이 바탕이 되는 많은 일화가 존재한다. 대게 부하들을 감동하게 해 움직이게 함으로써 모든 일을 성공으로 끌어내는데 이렇게 이순신 장군님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모두 승리를 낙관 지을 때 희망이 없다고 생각할 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행하여 모두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전달시켜 한마음으로 이끌어 내가는 지도력이야 말로 이순신 장군님을 공부하면서 꼭 배워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딱 한 번 중학교 때 반장을 하면서 느낀 적을 있는데 친구들을 통솔하는 데 있음에도 큰 어려움이 따르는 것을 느꼈다. 하물며 전쟁통에서 사람들을 통솔하는 데에 있어 이순신 장군님의 지도력에 대해 큰 감동을 했다.

 삼군통제사가 된 이순신 장군님은 한산도에 머무르면서 다시 자신의 정무를 묵묵히 준비에 전념하였다. 이러던 중 원균 장군과의 충돌로 인해 정유년을 전후로 해 이순신 장군님은 음해와 비방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직책도 해임당하고 한양으로 압송됐다. 원균 장군과의 대립은 곧 경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님은 원균과는 다른 경쟁적 방식을 보여주었는데 경쟁 상대를 긍정하고 살리면서도 바르고 성실한 노력을 통해 상대보다 우위로 올라가려는 것이었다. 저는 이순신 장군님의 긍정적 경쟁방식에 큰 감명을 받았다. 대부분 경쟁 상대를 흠집 내 자기 밑으로 끌어내리는 방식이 더 쉬워 그 방법을 택한다. 예를 들어 현재의 많은 선거에서도 이런 방법이 나온다. 남의 실수나 흠집을 크게 내세워 자기 자신을 상대보다 우위를 가지게 하여 선거에 당선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순신 장군님의 품성이 작가가 말하는 이순신 공부법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경쟁에서 이순신 장군님의 경쟁방식을 사용하는 사람은 된 사람이고 사람을 판단할 때 기준이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순신 장군님이 한양으로 압송되어 옥에 갇힌 사이에 원균 장군은 칠천량해전에서 대패하게 되었고 삼도수군은 전멸하게 되었다. 이에 선조는 이순신 장군님을 다시 삼군통제사에 재임명하게 되었다. 만약 저가 이순신 장군님이라면 자신을 죽이려고 한 선조와 조정대신 들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였을 것이다. 더욱이 부하 사랑이 넘치던 이순신 장군님은 자신이 아는 부하들이 많이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서는 조정과 임금에 대한 충성심 또한 없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임명을 받아들여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전투에 나가는 모습을 보니 감정보다는 자신의 책무를 우선시했다는 것을 보니 보고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큰 사람이 되려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재임명된 이순신장군님은 “아직도 신에게는 12척의 전선이 있습니다”“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지금 싸움이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내지 마라”라는 주옥같은 명언을 남기시며 명량대승첩을 이루어내고 다시 노량승첩을 거두고 순국하게 된다. 이렇게 7년 전쟁이 끝나게 된다. 순국하면서도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찬탄은 조선 내뿐 아니라 일본, 명나라에서도 그치지 않았다. 이렇게 이순신 장군님은 무인으로써의 전략에만 능할 것뿐만 아니라 인격이나 성품에서도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자신을 아끼지 않은 희생정신, 항상 남을 배려하고 정성으로 대하고, 효와 충을 중요시하였기 때문이다. 작가 또한 이순신 공부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이유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참스승이자 인생의 본보기로 삼아야 할 큰 인물이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저를 포함한 21세기의 우리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될까?’ 어떻게 하면 나중에 잘 살까? 같은 생각에 빠져 자신의 인생을 자신만을 위해 사는 듯합니다. 420년 전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께서 가졌던 애국심과 효 정신, 희생정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지금은 많이 잊힌 듯하다. 부끄럽지만 저 자신 또한 많이 잊어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이순신 장군님의 소원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라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우리나라는 이순신 장군님께서 꿈꾸셨던 문화가 발전되고, 아름답고,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나라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다시 약해질 수 있는 위험이 닥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위험 속에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과 같은 나라를 위해 희생을 할 수 있는 정신으로 우리는 위험을 이겨낼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유는 힘들게 얻은 것이다. 많은 사람의 희생을 대신해 얻은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 자유를 언제, 누가, 어떻게 해서 얻은 것인지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이 공모전을 계기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현재까지 존경받는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유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