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 좀 주워 주세요]를 읽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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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승준 |
내가 사는 아파트는 담이 높아서 공놀이를 하면 공이 멀리 날아갑니다.
주인공 토끼도 공놀이를 하다가 공이 떨어져 놀지 못하고 있어요.
지나가는 거북이 할아버지, 사자 아저씨, 기린 아줌마와 동물 군인 아저씨에게 공 좀 주워 달라고 말합니다. 공은 토끼마음대로 받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날아갑니다.
나중에는 공이 혼자 올라가고 토끼는 귀찮아도 내려와서 찾아도 안돼서 울고 있어요.
토끼가 빨리 내려가서 공을 주우면 잃어버리지 않아도 되는데요.
토끼답지 않게 공 주워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다행히 느린 거북이 할아버지가 천천히 공을 보시고 공을 던지십니다.
토끼는 반가워서 공을 보고 울고 웃고 내 마음도 안심이 되었어요.
그런데 거북이 할아버지는 낮부터 밤새도록 걷고 모자를 주우러 또 내려오셨어요.
해가 밝아오네요. 거북이 할아버지는 집에 가셔서 주무셔야겠어요. 피곤하실 거에요.
그림에서 제가 가지고 싶은 게 있다면 주인을 알아보고 반겨주는 공일거에요.
이 책은 재미있어서 3번 읽었어요. 가을이 되면 토끼처럼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