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독서/영화감상문

독서/영화감상문

제목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박수근'을 읽고
글쓴이 오성호
박수근은 무뚝뚝하며 어린이 같이 생각해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또 어른들을 그릴 때에는 어른은 크니까 멀리 있어도 크게 그리고, 어린이는 작으니까 가까이에 있어도 작게 그림을 그린다. 이게 박수근이 그림을 그리는 첫번째 방법이다.
나는 박수근의 그림 중에서 '나무와 두 여인'이 제일 멋있고, 화려했다. 왜냐하면 두 여인이 둘이 손잡고 있는 모습은 꼭 두 여인이 나무랑 얘기하는 것같고, 나무는 가지를 뻗어서 있는 것을 보니 두 여인에게 속삭이는 것같다. 또 이 그림은 꼭 나를 세 명의 나무, 사람(여인 두 명)이 나를 부르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