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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찰스 다윈의 용기
글쓴이 박상규

제목 : 찰스 다윈의 용기 (선일 초등학교 5학년 박하민)


 나는 평소에 진화가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Why? 인류 등 진화와 관련된 많은 책을 읽어보았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찰스 다윈과 종의 기원이라는 책이다.

 

 다윈은 영국의 유명한 의사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의사가 되려고 의학 공부를 하였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았다. 비위가 약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마취 기술이 없어 수술할 때마다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의사를 그만두고 신학을 공부하였다. 그러나 동식물을 관찰하는 일에 가장 관심이 있어 신학도 그만두게 되었다. 그래서 다윈은 집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게 되었다.

 다윈은 우연히 비글호라는 배를 타고 세계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갈라파고스 제도에 가게 되었다. 다윈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갈라파고스의 섬마다 거북이 등껍질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다윈은 각 섬의 거북이들을 잡아서 등껍질과 습성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여러 연구를 통해 동물은 환경에 따라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다윈은 알프레드 윌리스라는 젊은 영국인과 함께 1859년에 종의 기원이라는 연구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그때 사람들은 다윈을 악마의 사도라고 생각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의 기원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고, 전세계 생물학계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나는 창조론이 진리로 지배하던 시기에 종의 기원을 통해 진화론을 발표한 다윈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 일로 인해 목숨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자신이 연구하고 찾아낸 결과에 대해 소신 있게 주장을 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과연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아마 그렇지 못했을 것 같다. 나도 그런 다윈의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옳다고 여기는 일에 확신을 갖고 소신 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